[카테고리:] 이슈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은 대학에서 시작된다 – HEPI 『Radical Reform』 보고서가 던지는 근본 질문

기후위기·지식불신·재정위기, 세 개의 거대한 파도 속에서 고등교육의 역할을 다시 묻다 지금 세계는 세 가지 위기의 동시다발적 충격 속에 있다. 첫 번째는 기후위기다.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예측이 아니라 현재의 현실이며, 지구 평균기온 상승과 탄소농도 증가가 인류 사회의 생존을 위협하는…

AI 시대의 전략기획 – WEF·OECD 보고서가 말하는 미래 준비의 조건

AI가 전략기획의 본질을 바꾸기 시작했다 전략기획은 언제나 미래를 상상하는 일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급격히 확대된 2020년대 중반, 미래를 읽어내는 일은 더 이상 전문가의 직관이나 과거 데이터 분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세계경제포럼과 OECD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는 바로 이 지점에서 AI가 전략기획과…

칭화대, AI 활용과 학문 윤리 기준 체계화

AI 활용 5대 원칙부터 논문 작성 기준까지…중국 최고 대학이 제시한 ‘책임 있는 혁신’의 프레임 생성형 인공지능이 교육의 방식과 목표를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은 지 오래다. 강의실에서는 교수보다 먼저 학생들의 노트북 창에 AI가 등장하고, 실험실에서는 연구 보조원의 초기 분석을 대체하는 도구로 자리…

중국은 어떻게 미국을 추월했는가: STINT 분석이 보여준 세계 연구패권의 이동

STINT Internationalisation Outlook No.4 (2025) 전면 분석 — ‘고인용도 상위 10% 논문’이라는 단일 기준으로 세계 연구지형을 다시 보니, 과학기술의 중심은 이미 중국으로 이동해 있었다. STINT 보고서가 드러낸 불편한 진실: 세계 연구패권은 이미 이동했다 2025년 발표된 스웨덴 국제고등교육협력재단(STINT)의 Internationalisation Outlook No.4,…

비위 교직원에 대한 학교법인의 징계는 권한이 아니라 의무

개인정보보호 위반 조회를 둘러싼 사립학교 징계의무 판단… 대법원, “임용권자 판단 재량 좁히고 조사·징계 요구 의무 강화해야” 사립학교에서 발생한 교원의 비위행위에 대해 학교법인이 어떤 수준의 조사를 하고 어떻게 징계의결을 요구해야 하는가를 둘러싼 논쟁은 오랫동안 교육행정 현장에서 반복돼 온 쟁점이었다. 징계는 임용권자가…

대학 운영의 새 표준이 되는가: Morgan State의 ‘주권형 AI’ 실험이 보여주는 미래

미국 Morgan State University, 자체 개발 주권형 AI ‘Obsidian’으로 대학 운영체계 전면 재설계 시도. AI 행정 자동화와 데이터 주권 확보가 고등교육 혁신의 핵심 아젠다로 부상하며, 한국 대학에게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미국 메릴랜드 주의 Morgan State University가 자체 인공지능 시스템 ‘Obsidian’을…

정치가 대학을 통제할 때 벌어지는 일 – 트럼프 행정부와 대학들의 줄다리기: UVA·Cornell 사례의 경고

미국 대학을 뒤흔든 ‘Compact for Higher Education’ : 연방정부가 대학을 직접 통제하려는 최초의 시도 2025년 가을, 미국 고등교육계는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고등교육 컴팩트(Compact for Higher Education)’로 인해 전례 없는 충격에 빠졌다. 이 컴팩트는 표면적으로는 “재정 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 프레임”처럼…

300개의 직업교육 경로를 한데 묶다 — 호주 SCU의 ‘대규모 학점 인정 개편’은 무엇을 노리나

VET–대학 간 경로 통합으로 지역 인재를 확보하는 호주 모델, 한국 고등·전문대–대학 연결 정책에 던지는 시사점 미래 일자리의 90%는 ‘대졸 이상’을 요구한다. 기술·서비스 산업의 급격한 전환, 그러나 학력경로는 단절돼 있다 호주 Jobs and Skills Australia(JSA)가 발표한 2025 보고서는 앞으로 만들어질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