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권 대학과 격차 70명 이상… 선발 인원 감소에도 2016년 이후 최고 기록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제61회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며 11년 연속 전국 1위를 이어갔다.
회계법인과 각 대학 집계에 따르면 고려대는 올해 시험에서 197명이 최종 합격해 대학 중 최다 합격자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88명을 넘어서는 수치로, 2016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다른 대학과의 격차도 더 벌어졌다. 고려대는 최근 4년간 2위권 대학보다 40~60명 이상 많은 합격자를 내왔고, 올해는 그 격차를 70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특히 전체 선발 인원이 전년(1,200명)보다 50명 줄어든 상황에서도 합격자 수가 늘면서, 전체 합격자 가운데 약 6명 중 1명이 고려대 합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년 넘게 최정상을 지켜온 배경에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제도가 있다. 경영대학의 CPA 준비반 ‘정진초’는 경영학과 학생뿐 아니라 회계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타 학과 학생에게도 열려 있어 융합형 회계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습 공간 제공, 인터넷 강의 수강료와 장학금 지원, 실전 모의고사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합격 선배 멘토링 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이 학업 과정 전반에서 안정적으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려대 관계자는 “11년 연속 CPA 합격자 최다 배출이라는 성과는 학생들과 교수진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금융·회계 환경을 선도하며 세계적 무대에서 활약할 최고의 회계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2016년 이후 매년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대학별 최다 합격자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식 통계가 공개된 2022년까지의 연도별 합격자 수는 2016년 118명, 2017년 97명, 2018년 114명, 2019년 109명, 2020년 127명, 2021년 152명, 2022년 175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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