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고립·언어지능 등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 4개 과제 포함… 9월 1일부터 연구 착수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인문사회 분야 학술지원 집단연구군 신규과제’에 총 6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연구비 지원 규모는 약 189억 원에 이른다.
이번 선정에서 고려대는 컨소시엄형, 연구소지원형 등 대형 융합 과제를 다수 확보했다. 특히 100억 원 규모의 컨소시엄형 과제를 비롯해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 유형에만 4개 과제가 포함됐다.
KU마음건강연구소(소장 최기홍)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은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컨소시엄형) 사업에 선정됐다.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경희대 글로벌류큐·오키나와연구소, 일본 무사시노대학교 인간과학연구소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하며, ‘생애주기별 사회적 고립의 이해와 사회적 연결 회복을 위한 융합연구’를 5년간 총 100억 원 규모로 이끌어간다.
언어정보연구소(소장 송상헌)는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연구소지원형-국외)에 선정돼 ‘언어학·뇌과학·AI 융합 기반 인간중심 언어지능: 인지적 타당성 검증 및 통합 평가체계 구축’ 연구를 수행한다. 일본 도호쿠대학교 응용인지신경과학센터와 글로벌 공동연구를 펼치며, 향후 6년간(3+3) 약 48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수학교육과 김희정 교수 연구팀은 ‘수학하는 인간과 AI: 수학적 추론·담론의 변화와 교사 전문성 재정립’ 과제를, 보건정책관리학부 박성철 교수 연구팀은 ‘한·미·일 국제 비교를 통한 지역 의료 격차의 구조적 진단과 정책·AI 통합 개입의 다학제 실증 연구’에 착수한다. 두 과제 모두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연구그룹형-국외) 유형으로, 3년간 약 8억 2천만 원씩 지원받을 예정이다.
교육학과 손승현 교수 연구팀은 한국사회과학연구(SSK)지원사업(글로벌아젠다연구-국내)에 선정돼 ‘디지털 교육의 기회와 소외의 딜레마 해소를 위한 포용적 공공교육 거버넌스 연구’를 3년간 약 4억 8천만 원 규모로 진행한다. 국어교육과 정재림 교수 연구팀은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교육연계형)을 통해 ‘포스트 AI시대 국어교육의 선도적 모델 구축 및 교과 과정 개발: 기술 중심적 사고에서 인간-기술 네트워크적 사유로의 전회’ 과제를 6년간 약 19억 4천만 원 규모로 이끌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들은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 고려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AI시대 인문·사회과학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해 인류 사회의 복합적 난제를 해결하는 융합연구 허브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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