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까지 고신뢰 에이전틱 에너지 AI 원천기술 개발… SK텔레콤·한전KDN 등과 공동연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총장직무대행 박진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도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역주도형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켄텍은 2031년 12월까지 약 110억 원 규모의 ‘AI 스타펠로우십 지원’ 과제를 수행하며, 지역 에너지 인프라 자율운영을 위한 고신뢰 에이전틱 에너지 AI(Agentic Energy AI)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에이전틱 에너지 AI는 전력·에너지 인프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다양한 상황을 분석해 최적의 운영 방안을 스스로 계획·실행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안정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에너지 시스템의 자율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는 AI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인프라, 분산에너지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 문제를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하고, 이를 연계한 고신뢰 에이전틱 에너지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제 수행에는 SK텔레콤과 한전KDN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인코어드테크놀로지가 협력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켄텍은 SK텔레콤과 함께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와 지능형 운영을 위한 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한전KDN과는 전력·에너지 인프라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AI 기술을, 인코어드테크놀로지와는 분산에너지 운영 최적화를 위한 AI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연구 성과 검증에는 켄텍이 보유한 K-Grid 실증단지,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및 에너지 디지털트윈 환경이 활용된다. 실제 에너지 시스템과 유사한 환경에서 검증을 거쳐 기업 연계 실증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또 다른 핵심은 에너지 AI 분야 신진연구자를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연구자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켄텍은 글로벌 공동연구와 해외 우수 대학·연구기관 파견, 국제학회 발표와 공동연구 기회를 확대해 신진연구자의 국제 연구역량과 독립적인 연구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학 공동 프로젝트와 기업 연계 연구를 통해 대학원생들이 에너지 AI 연구와 산업 현장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연구·교육 환경도 구축한다.
연구책임자인 켄텍 이범식 교수는 “AI의 급속한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분산에너지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AI 연구 주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진연구자들이 독립적인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해 에너지 AI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켄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 지역 에너지 인프라를 연결하는 지역주도형 에너지 AI 연구·실증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남·광주 에너지 산업권을 기반으로 국내 에너지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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