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지승 석사과정생, 명주잠자리류 ‘그림 검색표’ 구축… 학회 포스터 발표 우수상

형태적으로 유사해 분류가 어려운 명주잠자리류를 비전문가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시각 자료로 체계화

형태적으로 유사해 분류가 어려운 명주잠자리류를 비전문가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시각 자료로 체계화

전북대학교 김지승 석사과정생(곤충계통분류 및 진화연구실·농축산식품융합학과)이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해 종 구분이 까다로운 명주잠자리류를 비전문가도 직관적으로 분류할 수 있는 ‘픽토리얼 키(Pictorial Key, 그림 검색표)’를 정교하게 구축했다.

김지승 석사과정생은 최근 열린 ‘2026 한국응용곤충학회·한국곤충학회’에서 이 연구 성과를 발표해 포스터 발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명주잠자리는 유충인 ‘개미귀신’으로 널리 알려진 곤충이다. 그러나 성충은 종마다 형태적 차이가 미세해 전문 연구자조차 분류에 어려움을 겪는 분류군으로 꼽혀 왔다.

김지승 석사과정생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명주잠자리류의 형태 형질을 면밀히 비교·분석하고, 종별 특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각 자료로 체계화했다. 연구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현장 조사와 표본 동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진했던 명주잠자리류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시각적인 분류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 오랜 기간 축적한 세밀한 형태 관찰 자료를 바탕으로 반복 검증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점도 이번 성과의 가치로 꼽힌다.

김지승 석사과정생은 “연구 과정 전반에 걸쳐 아낌없는 지도와 지원을 해주신 김소라 교수님과 연구실 구성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명주잠자리를 비롯한 곤충의 계통분류학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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