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교양대학, 운영 성과 공유·AI 활용 사례 논의하며 개선 체계 본격화

사진 호서대 제공

대학 교육에서 교양과정은 전공 이전의 기초 교육을 넘어, 대학 전체 교육 철학을 반영하는 영역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학습자 특성과 기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교양교육 역시 점검과 개선의 구조를 갖추지 않으면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호서대학교 교양대학이 자체 점검 체계를 가동했다.

호서대학교는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리뷰보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교양교육 운영 성과와 향후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양대학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축적된 교양교육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수업 개선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교과군 단위로 모인 교수들이 한 학기 동안 진행된 수업의 성과와 한계를 공동으로 진단했다. 단순한 결과 보고를 넘어 학생 참여도와 학습 성취 분석을 기반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교수법과 학습 방법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교양교육을 개별 강의 단위가 아닌, 공동 검토와 피드백 구조 속에서 발전시키겠다는 접근으로 해석된다.

특히 행사에서는 학생 참여도 및 성취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한 수업 개선 방안,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양수업 설계 및 운영 사례, 융합 교양과목 운영 전략 등이 공유됐다. 실제 수업에 적용된 사례와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면서, 추상적 논의가 아닌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이 도출됐다는 점이 강조됐다.

호서대 교양대학은 이번 리뷰보드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교육과정 개편과 교수법 개선에 단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교과목 간 융합을 강화하고 학습자 중심 수업 설계를 확대해 미래형 교양교육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우 교양대학장은 리뷰보드가 교수진이 함께 수업을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교양교육이 시대적 요구와 학습자 변화에 맞춰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교양교육을 행사성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 가능한 내부 점검 시스템으로 관리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교양교육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대학 차원의 구조적 접근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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