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기조강연… 국제안보 질서 재편 속 한반도 평화 조건 논의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한반도 평화의 조건과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고려대학교 통일융합연구원(원장 이신화)은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 반기문)과 함께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제4차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질서 이후의 질서: 국제안보의 재편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고려대 통일선도대학사업단의 후원으로 열린다. 격변하는 국제안보 질서 속에서 한반도 평화의 조건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은 김동원 고려대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되며,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격변하는 국제질서에서 대한민국의 역할’ 등에 대한 견해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김숙 반기문재단 상임이사(전 유엔 대사)와 이신화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이 차례로 좌장을 맡아 두 개 세션에서 논의를 이끈다.
제1세션은 ‘지정학적 충돌의 연쇄화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인남식 국립외교원 전략지역연구부장이 ‘중동분쟁의 복합화와 국제질서의 재편’을, 박영준 국방대 국가안보문제연구소장이 ‘연쇄위기의 국제질서와 한반도 평화의 조건’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이숙종 성균관대 특임교수, 김동중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국제대학원 부원장), 임재천 고려대 통일선도대학사업단장이 중동발 위기의 파급과 한반도 평화의 조건을 놓고 토론한다.
제2세션에서는 ‘기술패권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 재편과 한국의 전략’을 다룬다. 권태경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AI 보안연구회 회장)가 ‘AI 기술패권과 안보 방어선: 한국의 공급망 주권 확보전략’을, 김상배 서울대 교수(정보세계정치학회장)가 ‘기술, 규범, 제도의 재편과 한국의 전략적 선택’을 발제한다. 토론에는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 임종인 김앤장 고문(전 대통령 사이버특보, 고려대 명예교수), 장상식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참여해 기술패권 경쟁 시대 한국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두 기관은 2023년 제1차 심포지엄(한미동맹)을 시작으로 2024년 제2차(북핵 위기), 2025년 제3차(트럼프 2.0 시대)까지 매년 공동 학술심포지엄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제4차 심포지엄을 통해서는 국제안보 질서 재편에 대응하는 국가적 전략의 기준점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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