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가천대·삼육대 학생,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출전

상하이 제48회 대회서 오준석·김채경·김민정·남윤희 출전… 73개국 1,399명 참가

호서대와 가천대, 삼육대 학생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73개국 1,399명의 선수가 참가해 64개 직종에서 경쟁하며, 대한민국은 산업기계 등 50개 직종에 국가대표 56명이 출전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에는 대학생들도 포함됐다. 호서대 오준석 학생은 산업 4.0, 김채경 학생은 산업디자인 종목에 출전한다. 가천대 김민정 학생은 3D 디지털게임아트 종목에, 삼육대 남윤희 학생은 화훼장식 종목에 각각 국가대표로 나선다.

김민정 학생이 출전하는 3D 디지털게임아트는 게임에 사용되는 캐릭터와 사물, 배경 등을 3차원으로 구현하는 종목이다. 참가자는 주어진 과제를 분석해 콘셉트 아트를 제작하고, 3D 모델링과 텍스처링, 리깅, 애니메이션 등을 거쳐 실제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평가받는다.

호서대에서는 두 명의 학생이 서로 다른 종목에 출전한다. 오준석 학생이 참가하는 산업 4.0은 정보통신기술을 제조·생산 시스템에 접목해 생산설비를 연결하고 자동화하는 능력을 겨루는 종목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계하고, 센서와 통신기술 등을 활용해 생산시스템을 설계·구축하는 역량이 요구된다.

김채경 학생이 출전하는 산업디자인은 디자인과 공학을 결합해 실제 생산 가능한 제품을 설계하는 종목이다. 제품 외형뿐 아니라 기능과 사용성, 생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제품으로 구현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삼육대 남윤희 학생이 출전하는 화훼장식은 꽃과 식물 소재를 활용해 주어진 조건에 맞는 작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기술과 창의성을 겨루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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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능올림픽은 회원국 청년 기능인들의 기술 교류와 기능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열리는 국제대회다. 이번 상하이 대회에는 기존 제조·건설 분야뿐 아니라 3D 디지털게임아트와 산업 4.0 등 디지털·첨단기술 분야도 포함됐다.

특히 디지털미디어, 인터랙티브 디자인, 지능형 보안기술, 무인항공시스템 등 7개 직종이 새롭게 정식 종목에 합류했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0번째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출전은 대학생들이 전공과 실무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 무대에서 기량을 겨루는 사례다. 호서대·가천대·삼육대 학생들은 각자의 직종에서 세계 각국 청년 기능인들과 경쟁하며, 제조·디자인·디지털 콘텐츠·화훼 분야의 전문성을 평가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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