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사업 일환으로 한국 영화 거장 초청… 예비 영화인·지역 주민과 삶과 예술 이야기 나눠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영화계의 거장 배창호 감독을 초청해 오는 10월 6일 오후 1시 30분 교내 예술관 313호에서 ‘시네-플랫폼(CINE-PLATFORM)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부산대 영화연구소와 예술문화영상학과가 주최·주관하고, 교내 앵커사업단이 주최기관으로 참여한다. 한국 영화의 격변기인 1980년대를 관통하며 시대의 숨결을 스크린에 담아낸 배 감독을 초청해 예비 영화인 및 지역 주민들과 삶과 예술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한국 영화사를 아우르는 거장의 연출 경험과 통찰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수도권과의 문화·지식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배창호 감독은 ‘꼬방동네 사람들'(1982), ‘적도의 꽃'(1983), ‘고래사냥'(1984), ‘깊고 푸른 밤'(1985),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등 1980년대 한국 영화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대표작들을 연출한 인물이다. 이날 특강에서는 ‘영화라는 긴 여정 위에서: 배창호 감독이 전하는 영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질곡의 1980년대 한국 사회에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의 역사적 의미와 치열했던 현장 경험을 회고하고, ‘나에게 영화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영화의 본질과 창작자로서 지녀야 할 태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특강이 진로와 창작의 길목에서 고민하는 지역 예비 영화인들에게는 거장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한 예술적 동기부여를, 지역 주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영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대정 부산대 영화연구소장(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은 “영화의 본질과 창작자의 삶을 성찰하는 이번 특강을 통해 지역 청년 예비 창작자들이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에 안착할 수 있는 심리적 정주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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