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은 학위 취득을 넘어 대학이 축적해 온 교육 성과를 사회로 확장하는 순간이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적 전환점에서, 대학이 어떤 메시지로 졸업생을 사회로 내보내는지 역시 주목된다. 상지대학교는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1,2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상지대학교는 교내 체육관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사 1,143명, 석사 78명, 박사 13명 등 총 1,23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와 내외빈, 졸업생 및 학부모가 참석해 졸업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사장상과 총장상, 총동문회장상 등 교내 포상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원주시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등이 수여돼 총 36명의 졸업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업 성취뿐 아니라 지역사회 기여와 다양한 활동 성과가 함께 조명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거용 상지학원 이사장은 졸업이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가족과 교수, 교직원의 헌신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고 강조하며, AI가 일상과 사회 전반을 변화시키는 시대 속에서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사랑과 협력의 가치를 기반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당부했다. 성경륭 총장은 상지에서의 배움이 앞으로 마주할 도전을 이겨낼 힘이 될 것이라며, 배움과 성장을 멈추지 않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개인의 성공을 넘어 공동체를 밝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상지대학교의 취업률은 65.1%로 집계됐다. 이는 강원도 내 4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률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졸업식이 단순 의례를 넘어, 대학 교육 성과와 지역 고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인하는 자리로 해석되는 배경이다. 상지대학교는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변화의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상과 대학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자강불식’이라는 메시지가 졸업생 각자의 진로와 지역 사회에서 어떤 실천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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