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창업’·LIPS 운영기관 선정… 스타트업부터 소상공인까지 성장 지원
대학 기술지주회사가 정부 창업지원 사업의 핵심 운영 주체로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강원대학교 산하 기술지주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LIPS)’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기술 기반 창업뿐 아니라 소상공인까지 아우르는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을 통해 테크 창업가 4,000명과 로컬 창업가 1,000명 등 총 5,000명의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활동 자금과 멘토링이 제공된다.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500억원 규모 펀드를 통한 투자 기회도 연계된다. 강원대 기술지주는 기존 팁스(TIPS)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발굴부터 기술 사업화,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함께 선정된 ‘LIPS’ 사업은 민간 투자사가 선투자한 소상공인에게 정부가 후속 지원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융자 형태의 정책자금 지원과 함께 혁신 소상공인에게는 보조금 형태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 단계 확장이 가능해진다. 강원대 기술지주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넘어 식음료, 로컬 콘텐츠, 지역 특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후속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대 기술지주는 현재 약 28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7개 기업에 약 112억원을 투자해왔다. 이 가운데 70% 이상이 강원 지역 기업으로,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해 온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 운영을 통해 대학 기술지주회사가 창업 인재 발굴과 투자,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최근 창업 지원 정책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교육, 기술, 투자,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선정 역시 대학이 보유한 연구 자산과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창업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흐름 속에서, 대학 기술지주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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