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공과대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연구원이 일본 도호쿠대학교 금속재료연구소(IMR)와 함께 한·일 공동 연구 협력을 본격화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학과 지역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단기 교류를 넘어 중·장기 공동 연구로 이어질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전북대 공과대학과 KIST 전북연구원은 지난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호쿠대학교 금속재료연구소(IMR)에서 열린 ‘2026 IMR–JBNU×KIST 국제 공동 심포지엄’에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도호쿠대학교 금속재료연구소, 전북대, KIST 전북연구원이 처음으로 공동 기획한 국제 학술 행사다. 전북대에서는 고분자공학과 정광운 교수를 포함한 연구진 10명이, KIST 전북연구원에서는 연구원 3명이 참석해 재료·고분자·금속 분야를 중심으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전문 분야별 구두 발표가 이어졌으며, 각 발표 이후에는 연구 성과의 적용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특징은 단순한 연구 결과 발표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참가 연구자들은 각 기관의 연구 역량과 관심 분야를 상호 확인하며, 향후 공동 연구 주제와 협력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단기 교류를 넘어 실제 공동 연구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도호쿠대학교 IMR의 사사키 소장은 “여러 연구진의 연구 성과와 높은 연구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IMR과의 지속적인 연구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IMR이 운영 중인 GMRT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과 함께, 보다 가시적인 공동 연구 성과 도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김만영 전북대 공과대학장은 “전북대 교수진과 KIST 연구진이 함께 국제 연구 교류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내년 1월에는 전북대학교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한 만큼, 한·일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대 공과대학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제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과 지역 연구기관이 함께 구축한 이번 협력 모델이 향후 어떤 연구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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