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광주여성영화제서 ‘민주주의의 미래’ 특별상영… 청년정책 팝업 ‘청년문방구’도 운영

11월 12일 CGV광주금남로서 〈남태령〉·〈민주주의 요리하기〉 상영과 토크 진행… 23일에는 동명동서 청년정책 체험 행사

11월 12일 CGV광주금남로서 〈남태령〉·〈민주주의 요리하기〉 상영과 토크 진행… 23일에는 동명동서 청년정책 체험 행사

전남대학교 전남광주인문사회연구원 민주주의미래연구소(소장 김희송)는 제17회 광주여성영화제와 함께 오는 11월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CGV광주금남로 1관에서 특별프로그램 ‘민주주의의 미래’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 대만 시민들의 민주주의 경험을 다룬 다큐멘터리 〈남태령〉과 〈민주주의 요리하기〉를 상영하고, 영화 제작진과 연구자, 관객이 함께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응해 온 시민들의 실천과 연대의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상영작은 김현지 감독의 〈남태령〉(한국, 2026, 113분, 전체관람가)으로 오후 3시 30분에 상영한다. 2024년 12월 3일 내란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인 시민들이 추운 겨울밤 고갯길에서 함께한 연대의 경험을 기록한 작품으로, 온라인에서 시작된 만남이 현장의 연대로 이어지는 모습을 시민의 시선으로 담았다. 오후 5시 30분에는 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김현지 감독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두 번째 상영작은 모니카 트로이트 감독의 〈민주주의 요리하기〉(대만·독일, 2026, 83분, 15세 이상 관람가)로 오후 7시에 상영한다. 대만의 전 디지털부 장관 오드리 탕의 안내를 따라 퀴어 커뮤니티와 페미니스트 사상가, 풀뿌리 혁신가들의 활동을 살펴보며, 중국의 디지털 권위주의에 맞서 다양한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비전을 만들어 가는 대만 사회의 모습을 담았다. 오후 8시 25분에는 두 작품을 함께 이야기하는 포커스 토크 ‘민주주의의 미래’가 이어진다. 김채희 집행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김현지 감독, 황후이첸 프로듀서, 전남대 전남광주인문사회연구원 권김현영·김주희 학술연구교수가 대담에 참여해 한국과 대만의 사례를 통해 시민 참여와 연대, 여성과 소수자의 경험이 민주주의의 미래에 던지는 질문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민주주의미래연구소는 전남대가 2026년도 교육부 ‘인문사회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설립한 연구기관이다.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유산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하는 인문사회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와 학술연구가 만나는 시민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지역 행사도 열린다. 광주청년일경험드림사업단과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은 10월 23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광주 동구 동계천로 136에 위치한 동명 봉마세에서 청년정책 팝업스토어 ‘청년문방구’를 운영한다. 지난 6월 동명동에서 3일간 운영해 호응을 얻은 ’24시 청년 편의점’에 이은 두 번째 청년정책 팝업스토어로, 이번에는 어린 시절 학교 앞 문방구를 주제로 청년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정책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장에서는 청년정책을 알아보고 O·X 퀴즈를 푸는 ‘정책존’을 비롯해 추억의 달고나 체험,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현장 사진을 올리는 ‘SNS 인증존’, 딱지치기·공기놀이 등을 운영하며, 네컷 사진존과 레트로 오락실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참여 등록과 안내를 받은 뒤 프로그램 미션 수행에 따라 모형 동전을 모을 수 있고, 모은 동전은 행사장 내 교환소에서 동전 1개당 옛날과자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 100명에게는 5,000원 쿠폰을, 현장 방문 선착순 200명에게는 피크닉매트 등의 상품을 제공하며,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전 신청 없이도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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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호 대표는 “지난 6월 ’24시 청년 편의점’에서 청년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정책을 접할 때 훨씬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청년문방구’도 청년들이 부담 없이 들러 놀이처럼 정책을 알아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청년정책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지역 내 19~39세 미취업 청년에게 현장 일경험과 생활임금 기준의 소득을 보장하고, 직무역량 강화교육과 상시상담,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전남광주 대표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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