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4계단 상승해 최근 5년 새 최고 순위… 거점국립대 1위·국내 종합대 9위 기록
부산대학교가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449위를 기록하며 5년 연속 순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부산대는 전년보다 24계단 오른 성과를 거두며 최근 5년 새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2년 연속 국가거점 국립대학 1위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제외한 국내 종합대학 9위를 기록했다.
부산대학교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지난 18일 발표한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449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8,808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504개 대학이 최종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대는 전체 평가 대상 대학 기준 상위 5.1%에 해당하는 순위를 기록했다.
부산대는 최근 5년간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2023년 601-650위, 2024년 611-620위, 2025년 524위, 2026년 473위에 이어 2027년 평가에서는 449위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24계단 상승한 결과다.
이번 성과로 부산대는 2년 연속 국가거점 국립대학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제외한 국내 종합대학 기준으로는 9위에 올랐다. 부산대는 이번 결과를 통해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최상위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판도, 논문 피인용, 졸업생 평판도, 교수·학생 비율, 외국인 교원 비율, 유학생 비율, 국제공동연구, 취업성과, 지속가능성 등 9개 지표를 종합해 평가한다. 각 지표의 반영 비율은 학계 평판도 30%, 논문 피인용 20%, 졸업생 평판도 15%, 교수·학생 비율 10%, 외국인 교원 비율 5%, 유학생 비율 5%, 국제공동연구 5%, 취업성과 5%, 지속가능성 5%다.
부산대는 이번 평가에서 핵심 평가지표 전반에 걸쳐 점수와 순위가 고르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비중이 높은 학계 평판도와 졸업생 평판도 지표에서 함께 상승하며 교육과 연구 역량에 대한 국내외 신뢰와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속가능성 지표에서도 성과를 냈다. 부산대는 지속가능성 지표에서 세계 237위, 국내 6위를 기록했다. 이는 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 대학의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제시됐다.
부산대는 QS 세계대학평가 외에도 주요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국립대 최상위권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2026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아시아 76위, 국내 전체 대학 10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국립대 1위에 올랐다. 올해 4월 발표된 2026 THE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아시아 96위, 국내 14위로 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5년 연속 순위 상승과 최근 5년 내 최고 순위 경신이라는 성과는 부산대가 연구·교육·국제화 등 대학 본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가 세계 무대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세계대학 300위권으로 진입해 국내 최고의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 수준의 연구거점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QS 세계대학평가 결과는 부산대가 연구와 교육, 평판도, 지속가능성 등 주요 지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교 80주년을 맞은 부산대는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연구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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