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 ‘선제 발굴’로 방향 튼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10곳 신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도 신규 모집

2026년 운영대학 공모 시작… 1월 30일까지 신청, 1월 12일 사업설명회 개최

고용노동부가 2026년도 청년 고용지원 사업의 운영대학 모집에 착수했다. 이번 공모의 핵심은 대학 기반 취업지원 체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졸업·퇴사 이후 미취업 상태에 놓인 청년을 먼저 찾아 지원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를 신설해 별도로 모집한다는 점이다.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재학생·고교생·졸업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 여러 사업을 묶어 2026년 신규 운영대학(전문대·산업대 포함)을 1월 5일부터 1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의 신설이다. 정부는 잠시 구직에서 물러나 있거나 숨을 고르고 있는 청년을 정책 대상으로 분명히 설정하고, 미취업 청년 DB 등을 활용해 선제적·체계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지원은 단순한 취업 알선이 아니라, 구직 의욕을 끌어올리고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심리적 지원부터 취업역량 향상까지 개인별 상태에 맞춘 서비스 연계로 설계돼 있다.

신설 규모는 10개소이며, 전국 대학(전문대·산업대 포함) 가운데 청년 취업지원 역량을 갖춘 대학이 대학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 취업지원부서에 신청할 수 있다. 선정은 지역별 분포를 고려해 이뤄지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등 유관 사업 운영 성과가 우수한 대학이 우대된다.

지원 내용은 운영비 6억 원으로, 전액 국고(100%) 지원이다. 기본위탁비(인건비 및 프로그램 운영비)와 운영경비 등이 포함된다. 지원 기간은 약정 체결일부터 2027년 2월까지로 안내됐으며, 총 사업기간은 5년이지만 성과 및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기간과의 정합성에 따라 지원기간이 연장·조정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다만 신청 자격에는 제외 조건이 포함돼 있어 대학은 사전에 해당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고등교육법상 대학·산업대학·전문대학은 신청 가능하나, 특정 인력양성 학과 재학생 수가 전체의 3분의 2 이상인 대학, 2026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최근 3년 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과 저조로 사업 운영 중단 이력이 있는 대학은 제외 대상에 해당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신규 12개교… 거점형·일반형으로 모집, 매칭 구조 확인 필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도 2026년 신규 운영대학을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12개교 내외이며, 거점형 또는 일반형으로 나뉜다. 다만 선정 규모는 잔여 예산과 전년도 연차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안내돼 있어, 실제 확정 규모는 심사·예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여지가 있다. 지원 구조에서 대학이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은 매칭 비율이다. 일반형은 재학생 1천 명 이상 대학이 대상이며 총 사업비 3억 원 중 정부 지원은 2억 원(66.7%), 대학·자치단체 매칭이 1억 원(33.3%)이다. 거점형은 재학생 7천 명 이상 대학이 대상이며 총 사업비 7억 원 중 정부 지원은 4억 원(57%), 대학·자치단체 매칭이 3억 원(43%)이다. 매칭비율은 대학과 자치단체 간 자율 조정이 가능하지만, 대학과 자치단체가 매칭 재원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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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청 자격은 크게 두 부류로 정리된다. 2025년 이전에 선정되어 지원기간이 종료된 대학 또는 참여 이력이 없는 신규 대학이 신청할 수 있으며, 고등교육법상 대학·산업대학·전문대학이 대상이다. 다만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와 동일하게 특정 인력양성 학과 재학생 비중, 학자금 지원 제한, 성과 저조 중단 이력 등 제외 조건이 적용된다.

지원 기간은 약정 체결일부터 2027년 2월까지이며,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계속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사업기간 5년 중 3회 성과평가에서 우수 성과를 얻으면 최대 6년까지 가능하다는 안내도 포함돼 있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10개교… 저학년·고학년 구분(빌드업·점프업)과 지원단가가 핵심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10개교 내외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대학 재학생의 학년 단계에 따라 직업·진로 탐색과 설계(저학년), 훈련 및 일경험 연계(고학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구조다. 공고문에서는 지원 방식이 ‘빌드업’과 ‘점프업’으로 구분되며, 지원단가와 목표인원에 따라 사업비가 산정되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지원단가는 빌드업 1인당 120,000원, 점프업 1인당 503,600원으로 제시됐다. 전체 지원목표인원은 빌드업 105,000명, 점프업 50,000명으로 안내돼 있으며, 공고일 기준 재학생 규모에 따라 대학별 지원목표인원을 차등 신청하도록 되어 있다. 지원 항목은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진로프로그램 운영비, 참여수당, 운영경비 등을 포함한다.

신청 자격은 ‘2026년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참여하여 국고지원을 받는 대학’이라는 전제가 붙는다. 즉, 2026년 신규 진입 대학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동시 신청해야 한다는 조건이 명시돼 있다. 이 동시 신청 요건은 사업 설계와 예산 편성, 대학 내부 의사결정 일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실무적으로 중요한 체크포인트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4개교… 수도권-비수도권 균형과 직업계고 고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4개교 내외를 모집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및 일반고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상담, 취업활동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며, 선정 방향은 수도권-비수도권, 특성화고 등 고교의 지역별 분포를 고려해 균형 선발하는 것으로 적시돼 있다.

지원 내용은 운영비 2.8억 원으로 제시되며, 기본위탁비(인건비 및 프로그램 운영비)와 운영경비가 포함된다. 신청 자격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마찬가지로 2026년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참여해 국고지원을 받는 대학이어야 하며, 신규 진입 대학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동시 신청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프롬프트: A realistic editorial photograph of a university career center in South Korea: career counselors and young adults having consultations at desks, bulletin boards with job postings, laptops and documents on tables, calm and professional atmosphere, natural lighting, documentary journalism style]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10개교… 미취업 졸업생 발굴과 맞춤 지원, 인원×단가 구조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하고 수요조사 기반 맞춤형 취업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10개교 내외를 모집한다. 지원비는 신청목표 인원에 단가(286,000원)를 곱해 산정하며, 지원 범위는 57백만 원에서 최대 286백만 원까지로 안내돼 있다. 모집 안내에는 거점형(300~1,000명)과 거점형 외(200~800명) 목표인원 범위가 함께 제시돼 있어, 대학은 본교 졸업생 규모와 관리 가능한 참여자 수를 현실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청 자격은 2026년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지속 운영하거나, 2026년 신규 선정되어 운영하는 대학을 전제로 하며, 신규 진입 대학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동시 신청해야 한다는 조건이 명시돼 있다.

이번 공모는 1월 5일부터 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접수 마감은 1월 30일 17시로 제시돼 있다. 접수는 대학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 취업지원부서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심사는 지방청 1차, 본부 2차 선정심사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학을 발표하는 구조로 안내됐으며, 발표 시점은 2월 20일 예정이지만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명시돼 있다. 고용노동부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의 이해를 돕기 위해 1월 12일 14시부터 배재대학교(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학 실무자가 체크할 포인트… ‘신설 10개소’와 ‘동시 신청 요건’, 그리고 ‘매칭’의 현실

이번 공모를 정보 관점에서 정리하면 세 가지가 핵심이다. 첫째,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는 신설 사업으로 10개교 내외를 별도 선정하고 전액 국고 6억 원을 지원하는 구조다. 미취업 청년 DB를 통한 선제 발굴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대학이 보유한 졸업생·지역청년 접점과 상담·프로그램 운영 역량이 평가에서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둘째, 재학생 맞춤형·고교생 맞춤형·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대부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참여를 전제로 하고, 신규 진입 대학은 ‘동시 신청’이 요구된다. 이 요건은 단순 행정 절차가 아니라, 대학 조직 내 거버넌스와 예산 확보 방식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셋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일반형·거점형 모두에서 매칭이 필수이며, 특히 거점형은 총 7억 원 중 3억 원을 대학·자치단체가 마련해야 한다. 단순히 선정 이후 운영을 고민하기보다, 신청 단계에서부터 지자체 협력 구조와 재원 분담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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