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지원금 3천만 원 전달…누적 2억7천여만 원 규모 협력 지속
동신대학교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가 지역 기계설비건설 산업 발전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인재 양성 활성화 지원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동신대는 2월 4일 오전 대정도서관 노마드2실에서 ‘지역 기계설비건설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지원금은 9차 인재 양성 활성화 지원금으로, 협회가 동신대에 전달한 누적 발전기금은 약 2억7천여만 원에 이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마트 건축기계설비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교육지원과 기술지도, 교재 개발, 특강과 자문 협력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현장실습, 일학습병행, 산업체 연수 등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교육과정 이수 학생들의 취업 연계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협회 회원사 임직원이 동신대 광주·나주·목포한방병원을 이용할 경우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돼, 교육 협력을 넘어 산업 종사자 복지 연계까지 포괄하는 구조를 갖췄다.
동신대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2017년 첫 협약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동신대는 건축학과와 소방안전학과를 중심으로 스마트건축기계설비 융합전공을 개설해 지역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해 왔다. 협회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억4천2백만 원의 발전기금을 지원했으며, 동신대는 이를 활용해 건축기계설비 전공 성적 우수 학생 220명에게 총 6천2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9차 지원은 단발성 기부가 아니라, 교육과 성과가 누적되는 장기 협력 구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학년도 2학기 장학금 수혜 학생 대표에게 장학증서도 전달됐다. 건축학과 기현준 학생, 소방안전학과 김경락 학생, 외국인 유학생 판티엣닷 학생이 대표로 장학증서를 받았다. 전상철 협회장은 기계설비건설 산업이 단순 시공을 넘어 중견 기술 인력의 역할이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하며,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 등으로 관련 산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대학 교육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인재 양성을 위해 상생 협력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송경용 동신대 대외협력부총장은 협회의 장기적인 지원이 재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진로 비전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단체와 대학이 교육과 취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온 협력 모델이 재확인됐다는 점에서, 지역 기반 인재 양성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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