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로보틱스 스타트업컵 성황리 개최…딥테크 창업팀 대상 기술 플랫폼 개방해 스케일업 지원
KAIST가 로봇밸리 사업을 통해 로봇·AI 기반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본격 활성화하고 있다. KAIST 홀딩스는 9일 대전스타트업파크에서 ‘2025 KAIST 휴로보틱스 스타트업컵(Hu-Robotics Startup Cup)’을 개최해 로봇 분야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고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체계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대전시가 지원하는 로봇밸리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경진대회는 KAIST 기계공학과 연구진, 엔젤로보틱스·트위니 등 로봇기업, 블루포인트 등 창업 전문기관이 참여한 밋업데이를 거쳐 본선으로 이어졌으며, 기술 검증–창업 역량 강화–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로봇 산업은 기계·AI·제어기술이 복합되는 만큼 초기 창업자의 부담이 큰 분야로 꼽힌다. KAIST와 사업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배 기업의 검증된 기술을 후배 창업팀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스케일업 밸리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핵심 요소로는 엔젤로보틱스가 보유한 구동기·제어모듈·핵심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 플랫폼이 활용된다. KAIST는 이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개방해 창업팀이 기초 부품 개발에 과도한 시간을 소모하지 않고 시장 대응형 로봇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 등 총 21개 팀이 참여했다. 본선에는 8개 팀이 진출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등 5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딸기 농작업 로봇과 회전형 수직 재배 모듈을 결합한 시스템을 제안한 ‘노만’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자동 세차 로봇 서비스를 개발한 ‘로브라이트’와 다중코일 기반 무선충전 기술을 선보인 ‘코일즈’가 선정되었다. 우수상은 대형 상용차 정비 자동화 플랫폼을 제안한 BLUE APEX와 자율주행 기반 로봇 운반 솔루션을 개발한 기가플롭스가 수상했다.

대회를 총괄한 김정 KAIST 기계공학과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로봇 유니콘을 발굴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3년간 로봇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실질 지원을 이어가고 대전을 중심으로 딥테크 로봇 생태계를 구축·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광역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KAIST, KAIST홀딩스,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지원기관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KAIST #로봇밸리 #HuRobotics #스타트업컵 #딥테크창업 #엔젤로보틱스 #기술플랫폼 #로봇AI생태계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