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안승희 박사과정생, 말레이시아 국제학술대회서 최우수 포스터상… 생분해성 마이크로입자 연구

미세유체기술로 제조한 PCLDA 입자, 폐수 속 톨루엔 흡착하고 10회 이상 재사용 가능… 전남 앵커사업 지원으로 수행

미세유체기술로 제조한 PCLDA 입자, 폐수 속 톨루엔 흡착하고 10회 이상 재사용 가능… 전남 앵커사업 지원으로 수행

전남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안승희 박사과정생(지도교수 정헌호)이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ICSEIE-CT(International Conference on Sustainable Energy, Infrastructure and Environment – Clean Technology)’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ICSEIE-CT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인프라, 환경, 청정기술 분야의 전 세계 연구자들이 모여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산업적 적용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안승희 씨는 이번 학회에서 ‘미세유체기술(Microfluidics)을 활용한 생분해성 PCLDA(Polycaprolactone diacrylate) 마이크로 입자 제조 및 환경 정화 응용’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전 지구적 환경 문제로 떠오른 미세 플라스틱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하면서, 폐수 속 유기 오염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연구팀은 빛으로 굳는 광경화성 생분해성 PCLDA를 합성하고, 미세유체 채널을 이용해 크기가 균일한 PCLDA 마이크로 입자를 제작하는 공정을 최적화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입자는 폐수 속 톨루엔(Toluene) 등을 효과적으로 흡착하며, 10회 이상의 재사용 과정에서도 흡착 성능이 유지돼 경제성과 내구성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전남대학교(여수) 전남 앵커사업 R-1 석유화학 분야 과제의 산학연 협력 기반 인재양성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지역 기반의 연구 역량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도교수인 정헌호 교수는 “이번 수상은 우리 연구팀의 친환경 소재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글로벌 수준의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개발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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