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과 ‘책으로 코딩하자’ 성료, 언어융합연구소 성과공유회 개최, 한국음악협회와 지역 전문인력 양성 협약도 체결
조선대학교가 2025년 상반기 동안 지역과 연계한 융합 교육과 연구, 문화예술 인재양성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며 지역혁신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초·중등생을 위한 창의융합 프로그램부터 학제 간 융합연구,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까지 전방위 협력 모델이 가시화되고 있다.
‘책으로 코딩하자!’ 프로그램 성료…AI·소프트웨어 이해력 높여
조선대 인공지능교육원과 전남도교육청이 공동 운영한 ‘2025 책으로 코딩하자!’ 프로그램이 2025년 봄학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전남 지역 37개 초·중학교 4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기반의 소프트웨어·AI 융합 교육을 제공하는 창의교육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상상하지마』, 『도망쳐 도마뱀』 등 도서를 읽고 이야기의 구조를 코딩 언어로 변환해보는 활동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조선대는 교육자료와 수업 콘텐츠를 제공하고, 현장 교사와 협력해 수업을 설계·운영했다.
언어융합연구소 성과보고회…다학제 융합연구 기반 확대
조선대학교 언어융합연구소는 6월 26일 인문과학대학에서 ‘2단계 2차년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어휘·음성·시각정보 등 다양한 언어현상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인공지능, 심리언어학, 국어교육 등으로 확장하는 융합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김규태 소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언어와 기술, 인지과학, 교육학 간 융합은 AI 시대의 핵심 연구영역”이라며 “향후 빅데이터 기반 언어자원 구축과 공공적 언어서비스 모델 개발까지 연구의 외연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국어기반 융합언어자원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지속적인 산학연 연계도 추진 중이다.

한국음악협회와 MOU…지역 문화예술 인재 양성 본격화
조선대는 6월 25일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문화예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음악과 융합 콘텐츠 개발, 청년 문화예술인 대상 교육, 지역 공연예술 프로그램 기획 등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봉곤 예술대학장은 “문화예술은 지역의 정체성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조선대의 음악·무용·디자인 역량과 협회의 현장 네트워크가 만나 실질적인 지역문화 확산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대는 최근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포함한 대학혁신사업을 통해 교육·연구·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지역 연계형 융합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세 사례 모두 지자체, 교육청, 지역 전문단체와의 협력 아래 추진되었으며, 향후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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