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sorFlow 기반 소리 감지–시각 알림 기술 구현… 사회적 약자 이동 안전 위한 공학적 해법 제시
호서대학교 전기공학과와 컴퓨터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학사볼트’ 팀이 ‘2025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학페스티벌은 산업통상부 주최 전국 규모 행사로 73개 공과대학과 13개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최대급 공학 경진대회다. 학사볼트 팀은 청각장애인 운전자가 소리를 통한 위험 감지가 어려운 문제에 주목해 AI 기반 감지–시각화 기술을 결합한 운전 보조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학생팀이 개발한 AI 디스플레이는 TensorFlow의 오디오 이벤트 분류 모델인 YAMNet을 활용해 주변의 차량 소리와 사람 소리를 실시간으로 구분한다. 감지된 정보는 LED 색상으로 즉시 변환되어 운전자에게 명확하게 전달된다. 차량 접근 등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빨간색, 보행자 등의 사람 소리가 감지되면 파란색으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청각 정보가 필요한 순간을 시각 신호로 대체해 반응 시간을 단축하도록 설계됐다.
심사위원단은 접근성과 사회적 가치, 현장 활용 가능성을 고루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AI 기반 사운드 분석 기술을 단순한 기능적 구현을 넘어 교통 약자의 안전 문제 해결에 직접적으로 연결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해당 기술은 청각장애인 운전뿐 아니라 야간 운행, 산업현장 경고 시스템,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장치 등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지닌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호서대 공학교육혁신센터 김진배 센터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해 구현한 기술이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 인정받은 데 대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수요와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는 공학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호서대는 1978년 공과대학으로 출발해 반도체·AI·에너지·로봇 분야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강화해 왔으며, 산학연계 프로젝트 기반 공학교육 체계가 이번 성과의 기반이 되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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