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지역 돌봄교육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

충남 RISE 늘봄학교 고도화 사업 주관대학…2학기 222학급 운영하며 지역 돌봄 수요 대응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대학 주도의 지역 돌봄·교육 모델을 실현하며 충남형 RISE 늘봄학교 고도화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호서대는 10월 28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충청남도 RISE 늘봄학교 협의회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 2학기 총 222학급의 늘봄교실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 RISE 늘봄학교 고도화 사업에 참여 중인 대학 교수진과 연구진, 지역 늘봄지원실장단, 교육협동조합 관계자 및 초등 방과후 수업 강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의회에서는 예산 운영, 프로그램 관리, 현장 실행력 강화방안 등 실질적 운영 이슈를 논의하고, 지역사회와 대학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초등학교·지역·대학이 함께 지속 가능한 돌봄학교 모델을 만드는 ‘공동책임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학의 참여가 지역 아동 돌봄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호서대는 천안·아산 1권역의 주관대학으로, 2학기 동안 충남 전역의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호서대 KTX캠퍼스 등을 거점으로 총 222개 늘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방과후 돌봄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대학이 지역 돌봄 인프라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다. 호서대는 특히 대학 내 전공 역량을 살려 아동 심리·예체능·AI 코딩·환경 교육 등 다양한 테마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순 돌봄을 넘어 미래 역량 중심의 교육으로 발전시켰다.

전수진 호서대 RISE 늘봄교육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성과 보고회가 아니라 현장의 고민과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실질적 협력의 장이었다”며 “지역과 함께 대학이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비전 아래, 돌봄과 교육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 RISE 늘봄학교 고도화 사업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중심의 방과후 돌봄·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국가 지원 사업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실질적 형태로 구현하는 모델이다. 천안·아산 1권역은 호서대를 중심으로 상명대, 단국대, 유원대, 연암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 대학은 권역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 아동의 학습·돌봄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호서대는 그중에서도 주관대학으로서 사업 기획, 예산 관리, 강사 역량 강화, 품질 관리 등 전반을 총괄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허브 역할을 수행 중이다.

호서대 관계자는 “대학이 지역사회의 교육·복지 파트너로 나서는 것은 지역혁신대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라며 “지역의 학교와 지자체, 시민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생활권 중심 돌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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