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지·최지영 학생, GCK 유전자 변이와 BMI의 상관관계 분석 연구로 우수 포스터상 수상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임상병리학과 강민지·최지영 학생이 대한임상유전검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학술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이 발표한 연구는 ‘GCK 유전적 변이와 높은 체질량지수가 이상혈당에서 당뇨병으로 진행하는 과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16년간 한국인 유전체 역학 자료를 기반으로 대사질환의 유전적 요인과 체질량지수(BMI)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40세 이상 한국인을 장기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활용해 GCK(Glucokinase) 유전자 변이가 혈당 조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했다. 그 결과, GCK 유전자의 특정 변이를 가진 사람은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이상혈당에서 당뇨병으로의 진행 속도가 빠르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즉, 유전적 취약성이 있는 사람에게 BMI 관리가 당뇨병 예방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 결과는 유전체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향후 유전 기반 질병 예측·예방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호서대 임상병리학과는 2019년 이후 학부생 주도 연구 시스템을 정착시켜 왔다. 학생들은 지도교수의 연구실에 소속되어 연구 주제를 직접 설정하고, 데이터 수집·분석·논문 작성 전 과정을 수행하면서 실질적인 연구 경험을 쌓고 있다. 그 결과, 학부생이 한국연구재단(KCI) 등재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거나, 각종 학술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상 역시 이러한 ‘연구 중심 학부교육’의 결실로 평가된다.
호서대 임상병리학과는 비임상시험·임상생리검사·유전체 분석을 중심으로 한 심화트랙을 운영하고 있으며,학생들이 졸업 후 산업체·병원·연구기관에서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을 즉시 발휘할 수 있도록 실험 설계 능력과 연구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정동주 학과장은 “호서대는 학부 과정부터 실험 설계, 데이터 분석, 연구 발표 등 전 주기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학생들이 연구를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워, 보건의료산업의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상 수상은 학부생이 수행한 연구가 실제 보건의학적 문제 해결로 확장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다. 호서대는 앞으로도 임상병리학과를 중심으로 ▲유전자 기반 질병예측 연구 ▲정밀의료 대응 교육과정 ▲학제 간 융합연구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보건의료 데이터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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