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80주년 기념 국제 미술교육 교류전… 513점 전시와 ‘문화예술전문인력양성’ 컨퍼런스 이어져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미술관과 미술대학이 9월 10일 오전 조선대학교 미술관 3층에서 ‘2026 광주 글로벌 대학교 비엔날레’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국제 교류전은 지난 9월 1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한국·미국·중국·베트남·몽골·폴란드 등 6개국 25개 대학이 참여했다. 각 대학이 20점씩 출품한 회화·조각·디자인·일러스트레이션·만화·애니메이션·영상·설치 등 총 513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는 국가·대학별 섹션과 통합 전시로 구성돼 각 대학의 교육적 특성과 창작 경향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창작스튜디오에는 폴란드 작가 아투르(Autur Wyszcki) 씨가 레지던시 작가로 참여했다.
오프닝 행사는 김일태 미술관장의 내외빈 소개, 강희숙 행정부총장의 환영사, 산동공예미술대학교 꾸친예 대학원장의 축사, 참여 학생 대표인 산동공예미술대 대학원생 뤄진밍 씨의 출품 소감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는 23개 대학이 참여하는 ‘문화예술전문인력양성’ 컨퍼런스가 열려 각국 대학의 미술·디자인 교육 사례와 인력 양성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일에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와 2026 광주 ACE Fair 연계 관람 일정이 진행되며, 12일 오전 작품 철수로 전체 일정이 마무리된다.
강희숙 행정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이 그동안 쌓아온 예술교육의 성과를 세계 대학들과 나누게 돼 뜻깊다”며 “이번 비엔날레가 각국 대학의 교육과 창작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국제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서로 다른 교육환경에서 활동해 온 국내외 대학 구성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예술교육과 창작 활동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광주가 대학 간 미술·디자인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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