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협력 진로 희망 청년에 직무 정보·네트워크 제공… 지난해 참가자가 올해 사회 맡은 선순환 사례도 소개
전북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백숙희)가 개발협력 분야 진로를 꿈꾸는 청년들과 현장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열었다. 센터는 지난 9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JBNU 인터내셔널센터 7층 동행홀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YP(Young Professional)와 개발협력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한 ‘전북 YP 개공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 YP 개공감’은 ‘개발협력에 공감하며 궁금증을 감쪽같이 해소하는 자리’라는 뜻을 담은 행사다. 개발협력 분야에 관심을 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정보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 간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YP 4명이 전한 7개월의 현장 경험
이날 행사에는 전북지역 KOICA 개발협력사업 수행기관에서 YP로 활동했거나, 전북 출신으로 수도권 기관에서 YP 경험을 쌓은 청년 4명이 발표자로 나섰다.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 김혜인 씨와 전북국제협력진흥원 박세민 씨, 전북대 국제개발협력원 라한나 씨, 헤퍼코리아 채우리 씨는 각 기관의 사업과 지원 동기, 약 7개월간의 근무 경험을 통해 새롭게 익힌 역량 등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발표자들은 개발협력 현장에서 마주한 고민과 배움, 진로 준비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발표 뒤에는 참가자와 발표자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교류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YP 지원 준비와 기관별 업무 특성, 개발협력 분야에서 요구되는 역량 등을 질문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고, 청년 개발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해 청중에서 올해 사회자로… 선순환 사례
이날 사회를 맡은 강수정 YP의 이야기는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강 YP는 지난해 제1회 ‘전북 YP 개공감’에 청중으로 참여한 뒤 개발협력 분야로 진로를 정했고, 올해 상반기부터 전북대 국제개발협력센터 YP로 근무하고 있다. 한 해 전 참가자로서 선배들의 경험을 들었던 청년이 이제는 후배들의 진로를 응원하는 실무자로 성장해 사회를 맡은 것이다. 센터는 이를 개발협력 분야의 선배가 경험을 나누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한 청년이 다시 다음 세대의 길잡이가 되는 ‘전북 YP 개공감’만의 선순환 사례로 평가했다.
백숙희 전북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전북지역 KOICA YP 프로그램이 글로벌 ODA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잠재 인재들이 역량을 키우고 현장 노하우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인 성과공유회와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은 한국국제협력단 실장은 “전북 YP 개공감은 지역 청년들이 개발협력 현장을 보다 가까이 이해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KOICA도 청년들이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해 세계와 지역을 잇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 2015년 전북대와 전북특별자치도, 한국국제협력단 간 협약을 통해 설치된 지역 ODA 플랫폼이다. 센터는 올해 7월 KOICA YP를 교육 강사이자 사업 실무자로 활용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KOICA 개발협력 사업수행기관 Y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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