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5년 6개월간 치매 조기예측·피지컬 AI·기능회복 예측 등 고령자 인지·돌봄·신체기능 통합 연구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AI스타펠로우십)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조선대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웰에이징 AI(Well-aging AI)’ 연구를 본격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5년 6개월이며, 총 116억 원 규모다. 조선대는 이 사업으로 치매 위험 조기예측, 돌봄·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피지컬 AI(Physical AI), 근감소증 및 수술 후 기능회복 예측 등 고령자의 인지기능과 안전, 신체기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AI 융합연구를 추진한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은 조선대 산학협력단이다. 총괄 연구책임은 변재영 교수가 맡고, 권구락·조승환·전찬준·김원열·김대호·이건우·임철기·김원·박정희 교수 등 참여 교원 9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교원이 연구에 참여한다. 세부 프로젝트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는 ㈜코랩과 ㈜나눔테크가 참여하고, 조선대학교병원이 협력기관으로 함께한다.
연구의 핵심은 고령사회 문제를 개별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인지기능-돌봄안전-신체기능’이라는 하나의 웰에이징 관점에서 연결하는 데 있다. 3개 세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치매 조기예측, 돌봄·응급 대응, 기능회복 예측 AI 기술을 개발하고, 각 성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령자가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통합 연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 생활데이터와 병원 임상데이터, 의료영상, 로봇·의료기기 기술, 지역 AI 인프라를 한데 묶는다. 대학의 AI 연구역량에 조선대병원의 임상 전문성과 지역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지역의 실제 수요 발굴부터 데이터 확보, AI 개발, 현장 실증까지 이어지는 산·학·병 선순환 모델을 확립할 방침이다.
신진 AI 연구자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3개 세부 프로젝트를 신진 연구자들이 프로젝트 리더(PL)로서 직접 맡아 기획부터 데이터 확보, 모델 개발, 실증, 특허·논문 출원까지 연구 전 과정을 주도한다. 중견 멘토 연구자와 함께 석·박사 PBL(Project-Based Learning), 박사후연구원 참여, 국제공동연구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실효적인 과제 관리와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독자적인 대형 연구를 이끌 핵심 인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조선대가 축적해 온 AI 연구역량을 의료·헬스케어·로봇 분야와 본격 융합해 지역 초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병원, 기업이 함께하는 산·학·병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변재영 총괄 연구책임자는 “치매, 돌봄, 근감소증을 독립된 문제가 아닌 하나의 웰에이징 관점에서 통합 연구할 기틀이 마련됐다”며 “대학과 병원, 기업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엮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을 구현하고, 신진 연구자들이 독립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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