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에이징 메디케어연구소, 공동연구·연구자 및 학생 교류·국제 연구과제 공동 참여 추진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웰에이징 메디케어연구소가 프랑스 릴 파스퇴르 연구소(Institut Pasteur de Lille)와 과학·학술 분야 국제공동연구 및 교류 확대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1월 연구소 연구진이 릴 파스퇴르 연구소를 방문한 뒤 양 기관이 이어 온 협력 논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건강노화와 노인성 질환을 비롯한 생물학, 기초의학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연계하고,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릴 파스퇴르 연구소는 1894년 프랑스 북부 릴 지역의 디프테리아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루이 파스퇴르가 제자 알베르 칼메트에게 설립을 맡긴 것이 출발점이다. 1898년 공익재단으로 인정받았고, 1921년에는 칼메트와 카미유 게랭이 개발한 결핵 예방백신 BCG가 이곳에서 탄생했다. 현재는 34개 연구팀이 8개 연구 단위로 편성돼 감염병과 항생제 내성뿐 아니라 당뇨, 심혈관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암 등 노화 관련 만성질환을 연구하고 있으며, 건강수명 연장을 기관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조선대 웰에이징 메디케어연구소는 대학기초연구소지원(G-LAMP) 사업의 중점테마연구소이자 글로컬대학 사업에서 조선대가 육성하는 최상위(Top-tier) 연구소로 지정된 기관이다. 건강노화와 노인성 질환을 중심으로 인구집단 기반 코호트, 다중오믹스, 디지털헬스 기술을 연계한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노화 전주기 데이터를 통합하는 L:AMP(Longevity: Anti-aging Mega Platform) 코호트 구축, 노인성질환 기전·첨단바이오소재 연구, 아바타 기반 노인성질환 예측·진단 연구를 3대 축으로 운영하며, G-LAMP 사업과 글로컬대학 사업을 기반으로 국제공동연구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연구과제 수행 및 공동논문 발표, 국내외 연구비 지원사업 공동 참여, 연구자·교원·전문가 상호 교류, 학부생 및 대학원생 교류, 생물학적·기술적 연구자원 공유 등을 추진한다. 향후 협력운영위원회(Partnership Steering Committee)를 구성하고, 세부 과제별 개별협약(Specific Agreement)을 통해 구체적인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준 조선대 웰에이징 메디케어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그동안 논의해 온 연구 협력을 구체화하고, 건강노화와 노인성 질환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동연구, 연구자·학생 교류, 국제 연구과제 공동 참여 등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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