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광주 남구청, 지역 기후위기 대응 모델 구축 맞손… 시민참여 기반 녹색전환 추진

기후교육·리빙랩·녹색참여 확대 등 협력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 회복력 모델 목표

조선대학교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광주광역시 남구청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회복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기반 녹색전환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가 지역의 일상과 안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지자체의 환경 정책이 긴밀히 연결된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는 지역 주민과 청년이 기후문제 해결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기후위기 시민교육 운영, 지역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 청년·시민 녹색참여 확대, 기후정보 제공 체계 마련, 지역 생태계 조정,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그린리더스 북클럽’ 운영 등 종합적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교육–실험–생활 실천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접근을 통해 지역사회 스스로 위험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구조다.

양 기관은 남구의 탄소중립 도시 정책과 조선대의 환경·ESG 기반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맞춤형 기후적응 체계를 설계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폭우·도시 열섬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발굴과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를 확대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 조선대 제공

강희숙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 환경교육을 넘어 지역사회가 스스로 회복력을 키우는 기후적응 모델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시민, 학생,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구청은 기후위기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후적응 정책 강화는 필수라며, 이번 협약이 남구형 기후적응 모델을 정착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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