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9개 시군구 분석… 사업체 규모 구조와 종사자 1인당 명목 GRDP 관계 실증 규명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경제학과 이정한 학부생의 지역경제 분석 연구논문이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 학술지인 ‘기업과 혁신연구’에 게재됐다.
논문은 ‘사업체 규모 구조와 종사자 1인당 명목 GRDP: 전국 시군구 패널자료를 활용한 실증분석’을 주제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229개 시군구 자료를 활용해 지역 간 경제적 차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종사자 1~9인 소규모 사업체의 비중과 종사자 1인당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의 관계를 살펴봤다. 분석 결과 소규모 사업체 비중이 높은 지역일수록 종사자 1인당 명목 GRDP가 낮은 관계가 관찰됐다. 다만 지역의 재정자립도를 함께 고려할 경우 이러한 관계가 크게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사업체 규모만으로 지역경제 성과의 차이를 설명하기보다 지역의 재정 여건과 경제활동 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정한 학생은 지역 간 경제적 차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전국 시군구 자료를 활용한 실증분석을 진행했다. 특히 산업구조뿐 아니라 사업체 규모 구성에 주목하고, 지역 내 변화와 지역 간 차이를 구분해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정한 학생은 “하나의 지표만으로 지역경제를 설명하기 어렵고, 지역이 가진 여러 조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며 “데이터를 찾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학문적 성장뿐 아니라 실무적 감각까지 키우게 되어 보람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이혁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역경제에 대한 학생의 관심을 자료로 검토할 수 있는 질문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학부생 연구에서도 분석 결과를 제시하는 것뿐 아니라, 그 결과가 무엇을 설명하고 어디까지 해석할 수 있는지 구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 게재는 조선대 경제학과 학부생 연구 성과 중 하나로, 학부 과정에서 배운 경제학을 지역경제 분석에 적용하고 데이터에 근거한 탐구를 학술적 성취로 연결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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