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연구방법론 수업과 연계해 전주 남문사잇길·남부시장 등지에서 인터뷰·콘텐츠 제작 실습
전북대학교 사회학과가 전공 교과목인 ‘질적연구방법론’과 연계해 지역을 새로운 시선으로 기록하고 소개하는 ‘로컬콘텐츠 생산 클럽’ 프로그램을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10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5주간 단계별 워크숍과 현장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관광과 소비의 관점에서 벗어나 지역 골목과 현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 관계, 사회적 맥락을 사회학적으로 관찰하고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학생들은 현장에서 질문을 만들고 주민과 상인을 만나 이야기를 수집한 뒤, 이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완성하는 실천적 경험을 쌓게 된다.
사회학과는 프로그램의 기획력과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기반 로컬 기획사 ‘로컬플로우웍스’와 협력한다. 전 MBC PD이자 유튜브 채널 ‘오느른’을 기획한 오늘의 평야 최별 대표를 비롯해 독립 로컬웹매거진 ‘비마이크’ 김애림 대표, 로컬 생활자이자 에세이 작가인 전소현 작가, 공간·건축 전문 ‘브리크매거진’ 김리오 에디터 등 현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주차별 일정을 보면, 학생들은 1주차에 문제의식 도출과 질문하기를 시작으로 2주차에 취재·기록 기법을 익히고, 3주차에는 인터뷰 중심의 현장조사 설계를 진행한다. 4주차에는 전주 남문사잇길과 남부시장 등 지역 거점에서 심층 인터뷰와 현장 기록을 수행하며, 마지막 주에는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숏폼 영상 또는 로컬 아카이빙 인터뷰 기사 형태의 최종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학적 탐구와 지역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전북대 사회학과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공 수업에서 배운 질적연구 방법을 실제 지역 현장에 적용해 보는 자리로, 학생들에게는 이론과 실천을 잇는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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