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장흥군, 한강 작가 노벨상 1주년 맞아 인문포럼 개최…‘노벨문학도시 장흥’의 지속가능한 미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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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자산을 지역 발전 동력으로 연결…인문도시 비전과 문화 재생 전략 논의

전남대학교와 장흥군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미래 발전 동력으로 연결하는 인문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장흥군의 문화 재생 공간인 빠삐용ZIP에서 열렸으며, ‘노벨문학도시 장흥,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지역 문학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조망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 디지털경제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이 주최해 인문학과 지역 정책, 문화 재생을 연결하는 논의의 틀을 제시했다.

포럼에는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해 장흥 출신 및 관련 분야 교수진,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인문도시 장흥’의 비전과 디지털 경제 시대 인문학의 역할을 논의했다. 김성 군수는 개회사에서 장흥 문학의 역사적 자산을 되새기고, 이를 미래 세대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학문·문화·지역사회가 연대해 장흥의 문학적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발제에서 박석강 단장은 ‘노벨문학도시로서 장흥 발전’을 주제로 장흥이 보유한 문학적 자산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문학을 단순한 문화 자산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교육·관광·도시 정책과 연계해 지역의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문학과 도시 공간, 예술의 결합 가능성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백진 서울대 교수는 문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도시 공간을 재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장흥의 공간 자산을 문화적 활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향을 설명했다. 김선두 중앙대 교수는 장흥을 대표하는 작가 이청준의 작품 세계를 한국화로 재해석한 사례를 소개하며, 문학과 미술이 결합된 문화 발전 가능성을 조망했다. 이를 통해 장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적 서사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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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사진 전남대 제공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는 ‘함께 그리는 장흥의 미래 지도’를 주제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백수인 조선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칠우 전남대 명예교수, 김홍남 조선대 교수, 조재환 전 광주대 외래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인문·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장흥군의 미래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전남대학교 문화사회과학대학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문학을 매개로 지역의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모색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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