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창업팀, AI 교통안전 기술 주목, 브링엔지니어링, 청년창업사관학교 선정… 글레어 저감 51.89% 실증

터널에 진입하거나 빠져나올 때 순간적으로 시야가 어두워지거나 밝아지는 ‘블랙홀·화이트홀 현상’은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교통안전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상지대학교 창업기업 브링엔지니어링의 서창환 대표(건설환경공학과)는 AI 기반 터널 직광 저감 시스템을 개발하고, 정부 창업지원사업인 ‘창업성공패키지(강원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브링엔지니어링이 개발한 ‘Lux-Guard’ 시스템은 터널 출입 시 발생하는 급격한 조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기술은 터널 내부와 외부의 밝기 차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물리적 차광 패널을 제어해 운전자의 시야 적응을 돕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즉 단순 조명 조절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환경 변화에 맞춰 동적으로 대응하는 구조다. 해당 기술은 실증을 통해 글레어(눈부심) 저감률 51.89%를 기록했다. 또한 특허 2건 확보, 각종 창업 경진대회 수상 9회 등 기술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누적 정부 지원 약 1억 8천만 원을 확보한 점도 초기 기술 검증 단계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브링엔지니어링은 2024년 교내 창업동아리에서 출발해 창업보육센터 입주를 거치며 사업화를 이어온 학생 창업기업이다. 이번 창업성공패키지 선정으로 약 9개월간 사업화 자금과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터널 조도 문제는 도로 인프라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안전 이슈다. AI 기반 제어 기술이 적용될 경우, 터널뿐 아니라 다양한 교통 환경에서 운전자 시야 안정성을 높이는 스마트 인프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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