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PTC코리아–모두솔루션, 공학·설계 교육 강화 협약 체결

3D 설계 소프트웨어 무상 제공·교육과정 공동 운영… 30년 협력 이어 지역 산업 인재 양성

3D 설계 소프트웨어 무상 제공·교육과정 공동 운영… 30년 협력 이어 지역 산업 인재 양성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미국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PTC의 한국법인 PTC코리아(지사장 김도균), PTC 파트너사 모두솔루션(대표이사 정충구)과 공학·설계 교육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2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위워크에서 열린 ‘PTC 영남허브센터 개소식 및 지역산업 디지털 혁신 간담회’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부산대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과 PTC코리아 김도균 지사장을 비롯해 지역 산업계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TC코리아 영남허브센터는 PTC가 부산·울산·경남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계·유관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동남권 중심도시인 부산에 마련한 지역 거점이다. PTC는 3D 설계 소프트웨어 ‘크레오(Creo)’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윈드칠(Windchill)’ 등으로 알려진 글로벌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30년간 이어 온 부산대와 PTC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학·설계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을 이끌 인재를 함께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PTC코리아는 교육용 3D 설계(CAD) 소프트웨어 크레오 라이선스를 부산대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모두솔루션은 소프트웨어 활용을 위한 기술 지원과 교육 서비스를 맡는다. 부산대는 이를 활용해 관련 교과목을 개설·운영하며 공학설계 교육과 인재 양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또 3D CAD 교육과정과 강의 콘텐츠 개발, 교육 자료 제공과 기술 정보 교류, 인턴십·세미나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부산대가 추진하는 앵커사업의 ‘글로벌 선도 미래모빌리티 특화인재 양성’과 연계해 추진된다.

부산대와 PTC의 인연은 1996년 PTC가 3D 설계 소프트웨어(Pro/ENGINEER)를 부산대에 기증하면서 시작돼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부산대는 이후 PTC 소프트웨어를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해 지금까지 1만 7천여 명의 학생을 교육했으며, 2011년에는 PTC코리아로부터 약 300억 원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기증받기도 했다. 현재도 매년 1,000여 명의 학생이 정규 교과목에서 크레오를 배우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자동차·전자·기계·중공업 등 산업 현장의 연구개발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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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앵커사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 기여할 방침이다.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부산대는 지난 9월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 사업에서 국가대표 거점국립대로 선정돼 ‘제조·해양산업의 AI 전환’을 사업 비전으로 내걸었는데, 이는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겠다는 영남허브센터의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박상후 부산대 대외·전략부총장은 “동남권은 오랫동안 대한민국 제조업을 떠받쳐 온 심장부이고, 그 중심도시인 부산에 PTC가 디지털 전환을 이끌 거점을 열게 된 것은 지역 산업계는 물론 부산대에도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라며 “지난 30년의 신뢰를 토대로 디지털 트윈과 AI 기반 제조까지 교육과 연구의 지평을 넓혀, PTC와 함께 지역 산업의 AI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부산대학교, PTC코리아, 모두솔루션, 협약, 공학설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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