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방사선학과, ARDMS SPI 3명 합격… 국제 초음파 자격 진입 성과

사진 동신대 제공

초음파 물리·장비 운용 평가 통과… 글로벌 인증 기반 확보

의료 인력 양성 기준이 국가 자격 중심에서 국제 인증 체계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영상의학 분야에서는 장비 운용과 물리 이해를 동시에 검증하는 글로벌 기준이 중요해지고 있다. 동신대학교 방사선학과 4학년 김성윤·이나현·최윤지 학생이 미국 진단초음파 기술인증협회(ARDMS)가 주관하는 SPI(Sonography Principles and Instrumentation) 시험에 합격했다. SPI는 초음파 분야 국제 자격 취득을 위한 필수 단계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장비 이해와 물리 원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

초음파 진단은 단순 영상 판독을 넘어 장비 설정과 물리적 원리 이해가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다. SPI 시험은 초음파 물리학, 장비 설정, 혈류역학, 안전성, 품질 관리 등 장비 운용 전반을 평가하는 구조로,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평가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시험을 통과해야 복부, 유방, 산부인과, 심장 등 세부 임상 분야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 국내 교육과정이 국제 인증 기준과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신대 방사선학과는 실습 중심 교육과 장비 운용 훈련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SPI 합격은 최종 자격이 아니라 과정의 시작에 가깝다. 합격자는 이후 임상 분야별 시험을 거쳐 국제 인증 초음파사(RDMS) 자격 취득이 가능하며, 이는 해외 의료기관과 연구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즉 단일 시험 합격이 아니라, 글로벌 의료 인력으로 진입하는 경로가 열리는 구조다. 의료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인력 평가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영상의학 분야에서는 장비 이해와 데이터 해석 능력이 결합되면서, 국제 인증을 기반으로 한 역량 검증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번 사례는 국내 대학 교육이 이러한 글로벌 기준과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의료 인력 양성 구조가 ‘국내 자격 중심’에서 ‘국제 인증 기반’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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