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R 시술자 무릎 부담 줄이는 ‘무릎받침대’ 개발… 전공융합형 의료기기 창업 성과
심폐소생술(CPR)의 질은 환자뿐 아니라 시술자의 자세 안정성과 신체 부담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동신대학교 재학생들이 이러한 현장 문제를 출발점으로 한 보조기구를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이끌어내며, 전공 융합 기반 실무형 창업 성과를 만들어냈다.
동신대는 응급구조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연합 창업동아리 ‘EMPT’가 개발한 ‘심폐소생술용 무릎받침대’가 최근 특허로 등록됐다고 1월 5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출원번호 제10-2024-0172796호)는 CPR 시행 과정에서 시술자의 무릎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흉부 압박을 돕는 보조기구다.
해당 무릎받침대는 내부에 충전된 에어 구조를 통해 시술자의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하도록 설계됐다. 하부에는 돌출 지지 구조를 적용해 무릎을 안정적으로 고정함으로써, 흉부 압박 시 상체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장시간 CPR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술자의 피로 누적을 줄이고, 압박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내부가 진공 구조로 설계돼 사용 시에는 에어를 인입해 완충 효과를 제공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에어를 배출한 뒤 접어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응급 현장에서 요구되는 휴대성과 취급 편의성까지 함께 고려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특허는 응급구조학과의 현장 응급처치 전문성과 물리치료학과의 인체역학적 분석 역량이 결합된 전공융합 창업 성과로 평가된다. 아이디어 기획부터 설계, 기능 구현까지 전 과정을 재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도 크다.

김세훈 동신대 응급구조학과장은 이번 특허품이 시술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CPR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보조 장비라며, 교육 현장과 실제 응급 현장 모두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공과 연계된 특허 등록을 통해 재학생들의 실무 역량이 분명히 드러난 사례라고 덧붙였다. 동신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공 간 협업을 통한 문제 해결형 교육과 창업 연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의료 현장에서 발견된 실제 문제를 기술과 지식재산으로 연결하는 교육 모델을 통해, 실천형 인재 양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동신대학교 #응급구조학과 #물리치료학과 #심폐소생술 #CPR #의료기기특허 #전공융합 #학생창업 #보건의료기술 #지식재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