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자 산업 재편 돕는 기술 교육부터 글로벌 인재 양성까지 ‘두 축 전략’
감자의 미래는 ‘통일’에서 – 임영석 교수, 제주 농민 대상 강연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생명건강공학과 임영석 교수는 6월 25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통일감자 재배기술 및 산업전략 교육 강연회」에서 제주 지역 농민을 대상으로 감자 산업의 대전환을 이끌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제주통일감자협의회(회장 홍정호) 주최로, 기후위기와 병해충으로 위축된 제주 감자 산업의 회복을 위한 자리였다. 임 교수는 통일감자의 ▲파종 시기 ▲병해충 대응 전략 ▲저장 및 유통 기술 ▲시장 진입 전략 등을 심도 있게 소개하며, 고소득 창출이 가능한 미래형 감자 품종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통일감자’는 강원대가 개발한 고내병성 조기 수확 품종으로, 2025년 봄부터 제주 지역에서 본격 재배 중이다. 특히 더뎅이병 저항성이 기존 품종 대비 80% 이상 높아 장마 전 조기출하가 가능하며, 상품성과 저장성에서도 우수해 농가 수익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농민들은 “감자 한 박스당 판매단가가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기술의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강원대는 둥근농원 등과의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감자 재배–기술 교육–공동 마케팅–수출 전략까지 아우르는 ‘K-감자 플랫폼’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GTEP사업단, 6년 연속 최고등급… 글로벌 인재 양성 증명
같은 날, 강원대학교 GTEP(Global Trade Expert Program) 사업단(단장 김태인)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실시한 제18기 연차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등급인 ‘상’에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사업단으로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0개 GTEP 사업단의 교육 운영, 수출마케팅 실적, 취업률, 학생 만족도 등을 종합해 상위 6개 대학만이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었으며, 강원대는 그중 최우수 대학 2곳에만 부여되는 ‘상’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2천만 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하게 됐다.
강원대 GTEP사업단은 11년 연속 수료율 100%라는 기록과 함께,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 마케팅, 동남아 시장 중심의 실무형 활동 등으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도 15명의 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명의의 ‘글로벌 무역전문가’ 인증을 획득했다.
김태인 단장은 “학생들은 박람회 참여,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등 현장 중심 실무를 통해 국제 감각과 실전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대학교는 제주 감자 농가에 기술을, 청년들에게는 무역 실전을 제공하며 ‘기술 기반 지역 연계’와 ‘현장 중심 인재 양성’이라는 두 축의 전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통일감자와 GTEP, 두 사업 모두 전국 대학 중 드문 실용성과 현장성과를 동시에 갖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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