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에너지·기후 거버넌스…춘천시·강원대의 새로운 도전

탄소중립 시민참여 모델과 청정에너지 인재양성, 지역이 바꾸는 기후미래

시민이 주도하는 기후정책, 춘천시 탄소중립시민위원회 출범

춘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임성린)는 6월 24일, 춘천 커먼즈필드에서 「춘천시 탄소중립시민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시민, 기관, 단체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거버넌스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위원회는 2023년 제정된 「춘천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에 따라 설립된 공식 기구로, 시민의 자율성과 실천을 바탕으로 한 정책 참여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위원회는 춘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과 기후에너지과장을 포함한 당연직, 그리고 시민단체, 기업, 언론, 시의회,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됐으며, 정책 분과와 교육·홍보 분과로 나뉘어 ▲시민 의견 수렴 ▲기후정책 자문 ▲탄소중립 실천 활동 등을 추진한다.

발대식에서는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대표가 서울시 사례를 중심으로 실행력 있는 거버넌스 운영 전략을 공유했으며, 춘천사회혁신센터 박정환 위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성린 센터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시민의 일상 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원대, 청정에너지 인재양성의 중심지로 부상

한편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2개 과제가 신규 선정되며,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에너지 혁신인재포럼」에서 공식 현판을 수여받았다.

선정된 과제는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청정에너지(GAIA) 기술공유대학」(총괄책임 박창협 교수) ▲「CCUS-GPT 융합대학원」(총괄책임 이봉섭 교수)이다. 이들 과제는 강원도 에너지 전략과 연계해 ▲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자원순환 등의 분야에서 지·산·학·연·관을 연계한 융합형 인재양성 모델을 실현한다.

현판수여식 / 사진 강원대 제공

특히 ‘CCUS-GPT 융합대학원’은 전주기 CO₂ 처리 기술과 정책·경영 역량을 융합한 교육을 통해, 기후테크 기반의 차세대 전문가를 육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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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강원대학교는 앞서 수소안전 클러스터 대학원(2022), 에너지신산업 융합대학(2021) 등 다수 과제를 수행해왔으며, 이번 신규 선정으로 청정에너지 특화 교육 플랫폼을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춘천시의 ‘시민 중심 거버넌스’와 강원대의 ‘청정에너지 융합인재 양성’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두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전자는 시민의 실천과 참여를, 후자는 전문성과 교육을 기반으로 한다.

두 모델은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의 제도화 ▲에너지 전환 기술 기반 구축이라는 지역 중심 기후전환 전략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강원·춘천 지역이 전국 탄소중립 정책의 ‘리빙랩’이자, 청정에너지 산업의 ‘파일럿 캠퍼스’로 부상하고 있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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