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GTEP사업단 최고등급, 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기후 적응 환류회, 통일감자 산업전략 강연회 개최
강원권 대학과 지역 기관들이 기후위기 대응, 청년 무역인재 양성, 남북농업 기반 구축 등 다방면에서 지역연계 기반 사업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후·통상·농업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학술·산업이 협력하는 실천형 모델이 가시화되고 있다.
강원대 GTEP사업단, 6년 연속 최고등급…청년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
강원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2024년도 연차성과평가에서 ‘최우수(S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강원대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GTEP사업단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역 실무 교육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수출 컨설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총 54건의 수출 실적과 3억 원 이상의 수출성과를 기록했다. 참여 학생 60여 명은 수출 실무 경험과 더불어 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실무형 청년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기후적응대책 환류회 개최…정책 개선 모색
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6월 25일 원주시청 회의실에서 ‘기후위기 적응대책 환류회’를 개최하고, 시가 수립한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2023~2027)」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환류회는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계획–실행–점검–개선’의 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원주시 기후환경과, 기후위기 대응 관계 부서 공무원, 시민환경단체, 기후전문가,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참석해, 건강·재난재해·농업·물관리·생태계 등 분야별 주요 실천과제의 추진 상황과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지역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 기후 회복력 확보 방안을 논의한 점이 주목된다.
통일 감자산업 전략 논의…강원대 임영석 교수, 남북 농업 협력 토대 제시
강원대학교 생명건강공학과 임영석 교수는 6월 25일 ‘통일감자 재배기술 및 산업전략 교육 강연회’를 열고, 통일 이후를 대비한 감자 기반 농업기술과 산업전략을 제안했다. 이 행사는 강원도, 강원연구원, 강원농협, 강원대가 공동 주최했으며, 남북 농업 교류 가능성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전문가, 공무원,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임 교수는 현재 강원도가 축적해온 감자 재배기술과 생산 시스템을 토대로, 향후 북한의 기후 및 토양조건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현장 적용 방안, 농가 조직화 전략, 저장·가공 인프라 구축 필요성 등을 발표했다. 이 강연은 강원도가 통일 대비 농업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식량안보 및 산업 확장성을 모색하는 데 실질적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들 세 사례는 각각 통상, 기후, 농업이라는 다른 분야에 속하지만, 공통적으로 지역 기반 문제 해결과 청년 인재 양성, 정책 실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원대와 원주시, 유관 기관들은 앞으로도 민·관·학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확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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