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케플러대학 연구진 초청… 반도체·에너지 분야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 확대
호서대학교가 유럽 연구진을 초청해 차세대 반도체와 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호서대는 4월 29일 아산캠퍼스 벤처산학협력관 국제회의실에서 ‘한-오스트리아 차세대 반도체·에너지 기술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호서대 반도체특성화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오스트리아 요하네스케플러대학 연구진 초청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에너지와 반도체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요하네스케플러대학은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공립 연구중심 대학으로, 공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산업과 연계된 실용 연구를 기반으로 반도체, 재료과학, 에너지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이어오고 있는 기관이다. 행사에는 호서대 AI공과대학 학생들과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유럽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와 산업 현장의 기술 동향을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연사로는 니야지 세르다르 사리치프치 교수가 나섰다. 그는 요하네스케플러대학 물리화학과 교수이자 린츠 유기태양전지연구소 소장으로, 유기·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광전소자 분야 연구자로 소개됐다. 사리치프치 교수는 ‘벌크 이종접합’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한 연구자로, 지금까지 6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9만 7000회 이상의 피인용 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에서는 차세대 에너지 기술과 광전소자 분야의 연구 흐름이 공유됐다.
이어 박종문 호서대 전자재료공학과 석좌교수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박 교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공대에서 학위를 받은 뒤 유럽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에이엠에스 오스람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반도체 설계 및 첨단 광센서 전문가다. 박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유럽 내 반도체 기술 최신 동향과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공유했다. 호서대는 이번 발표가 학생들과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유럽 반도체 산업의 기술 흐름과 공급망 전략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호서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럽 연구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반도체·에너지 분야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특히 요하네스케플러대 학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도 최신 기술 흐름을 접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실질적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서대는 글로벌 연구자들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차세대 반도체와 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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