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국방 시스템·무인자율체계·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등 협력 가능성 모색
전북대학교가 한화시스템과 첨단 방산기술 분야 산학협력 확대에 나섰다. 전북대는 4월 27일 교내에서 첨단방위산업학과 교수진과 한화시스템 임원진이 참여한 ‘첨단 방산기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첨단기술 중심의 방위산업 전환에 대응해 산학 간 기술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대 첨단방위산업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전북대 국방산업연구소 장원준 부소장, 한화시스템 해양연구소 홍윤석 소장 등 주요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국방 시스템, 무인·자율체계, 해양·유무인 복합체계, 국방 데이터 및 네트워크 중심전, 첨단 센서와 전자·통신 기술 등 미래 방산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동향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화시스템은 해양 무인체계와 국방전자 분야의 연구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전북대는 첨단기술과 방산정책을 융합한 교육·연구 모델을 공유하고, 산학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기업의 현장 기술력을 연결해 실질적 협력 과제를 찾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전북대 국방산업연구소 장원준 부소장은 현대전이 개별 무기체계가 아니라 데이터와 AI, 플랫폼이 결합된 전투 생태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가 대학의 이론과 기업의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산학 공동 연구, 기술 실증, 인재 양성이 선순환되는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 해양연구소 홍윤석 소장은 해양 무인체계와 유무인 복합체계가 미래 해군력의 핵심 분야라고 설명하며, 전북대와의 교류를 통해 산학 간 첨단기술 기반의 해양 방산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올해 국내 최초로 학부 과정인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신설하고, 글로벌 방산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학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K-방산 인재 양성 거점으로서 산학 협력 기반을 넓히고, 첨단 방산기술 분야의 교육·연구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도한 전북대 국방산업연구소 이병권 수석연구위원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기업, 대학, 연구소 간 공동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공동 연구과제 발굴, 산학 프로젝트와 인턴십, 채용 연계형 방산 특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첨단 방산 분야에서 대학과 기업이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교육과 연구, 인재 양성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전북대가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 이후 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시스템과의 기술 교류는 학부 교육과 산학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기반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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