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강릉캠퍼스, 농심천심 봉사단 운영·예술 창작 지원 간담회 개최

학생·교직원 28명 옥계면 한울타리마을서 2박 3일 봉사… 작은미술관 활용 지역 예술인 지원 방안도 논의

학생·교직원 28명 옥계면 한울타리마을서 2박 3일 봉사… 작은미술관 활용 지역 예술인 지원 방안도 논의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강릉캠퍼스(캠퍼스총장 박덕영)가 농촌 마을 봉사활동과 지역 예술인 지원을 잇따라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강원대 강릉캠퍼스 사회봉사센터(센터장 박성훈)는 ‘2026학년도 농심천심 대학생 봉사단’의 강원권역 대표 대학으로 참여해,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강릉시 옥계면 한울타리마을에서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농협중앙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기반을 마련하고 강원대 강릉캠퍼스가 운영하는 지역 상생형 봉사 사업으로, 대학생들이 농촌 마을을 찾아 세대 통합, 마을 활력, 안전·복지 지킴, 일손돕기 등을 수행한다.

봉사단은 재학생 25명과 교직원 3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활동은 ‘천심’과 ‘동심’ 모듈 및 공통 미션으로 추진된다. 천심 활동에서는 마을 내 30~40가구를 방문해 화장실 매트 등 낙상 예방 물품과 가정용 소화기를 설치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어르신 대상 구강 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동심 활동에서는 미용·네일아트와 트로트 공연 등으로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마을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공통 미션으로는 배추 모종 심기와 잡초 제거 등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한울타리마을 특산물을 소개하는 마을 특산물 지도 제작에도 참여한다.

특히 이번 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전공과 재능을 환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구강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보화·휴대폰 교육, 미용·네일아트, 트로트 공연 등 다채로운 재능기부가 이어진다. 봉사단은 27일 마을 도착 후 팀별 교육·문화 봉사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일손돕기와 가구 방문, 특산물 지도 제작을 실시하며, 29일에는 제작한 지도를 마무리하고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뒤 일정을 마친다. 이후에도 9월 중 옥계면 인근에서 후속 연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자체 성과공유회를 통해 활동 성과와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성훈 강원대 사회봉사센터장은 “대학생들이 농촌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전공과 재능을 나누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강원대 강릉캠퍼스 강릉권역 지학협력센터(센터장 이충일)는 지난 8월 24일 강릉산학협력단에서 ‘강릉권역 예술 창작활동 지원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대학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작은미술관’을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이용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 예술인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 지역 예술 문화 활성화와 예술인 발굴·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산학협력관 203호에 조성된 작은미술관을 활용해 작품 전시를 추진하고,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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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간담회에는 이충일 강릉권역 지학협력센터장을 비롯해 최혜영 작가, 이혜진 교수, 이창민 교수, 이병수 교수, 김미진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시 주제 및 연간·월별 전시계획, 지역 예술인 참여 및 전시 선정·공모 방법, 전시 포스터·리플렛과 누리소통망(SNS)·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방안, 관람객 유입 및 방문 활성화 방안, 대학과 지역 예술을 연계한 기획전 아이디어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접수부터 홍보물 제작, 전시 운영, 성과 분석에 이르는 체계적인 절차를 구축해 예술인의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지역 예술인 육성을 위해 지역 예술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역 예술단체·기관과의 업무협약 및 협력사업 발굴, 지역 예술인 육성을 위한 세미나·간담회 주제 발굴, 체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 예술인 간 네트워크 및 교류 활성화, 신진·예비 작가 발굴 및 지속적인 작가 육성 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충일 강릉권역 지학협력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작은미술관이 지역 예술인과 주민, 대학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구체적 기반을 마련한 자리”라며 “지역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릉권역 예술 창작활동 지원사업은 2026년 9월부터 2027년 1월까지 총 4,75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된다. 센터는 전시·교육·교류가 연계된 지원체계를 마련해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문화예술 지학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강원대는 이번 봉사활동과 예술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지역사회 이해와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과 삶의 질 향상, 세대 간 교류 확대,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 측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대학-지역 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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