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대학생 32팀 참여… 기술 활용 넘어 ‘지역 기반 창업’ 가능성 확인
AI 창업 논의가 기술 경쟁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문제 해결과 결합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상지대학교 RISE사업단 벤처창업본부가 강원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상지대 RISE사업단 벤처창업본부는 지난 12월 29일 ‘2025 강원도 대학생 AI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청년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밀착형 창업 모델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AI 융합 창업 확산을 목표로 강원특별자치도 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게임, 커머스·유통, 의료·헬스케어,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2개 팀이 참가해, 기술 활용도와 사업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경쟁을 벌였다.
심사를 거쳐 총 1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상지대학교 ‘브링엔지니어링’팀의 서창환 학생이, 우수상은 상지대학교 ‘플루쳐’팀의 김진서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참가팀들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 접근과 지역 수요를 반영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기술 완성도뿐 아니라 실제 사업화 가능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수상팀 발표를 통해 각 아이디어의 핵심 가치와 향후 고도화 방향이 공유됐다. 특히 지역 현안과 연계된 서비스 모델, 지역 주민을 수요자로 설정한 비즈니스 구상 등이 소개되며, AI 창업이 지역 혁신의 실질적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에는 강원대학교, 경동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상지대학교 등 도내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해 대학 간 교류도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창업을 중심으로 지역 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하며, 향후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혁제 벤처창업본부장은 이번 성과공유회가 공모전에서 발굴된 아이디어와 학생들의 도전 과정을 공유하며, 강원 지역 대학생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모전이 단발성 경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창업 준비 과정에 필요한 역량과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실전형 성장 플랫폼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지대 RISE사업단 벤처창업본부는 지속 가능한 강원 남부권 혁신 로컬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로컬창업큐브 인프라 조성, 로컬 창업 역량 강화, 창업 문화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RISE 체계 하에서 대학이 지역 창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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