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RISE사업단, 미래금융 핵심 인재 양성 캠프 운영…지역 정주형 금융 인재 모델 실험

사진 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지역 핵심 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 전략의 일환으로 금융 분야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금융 현장을 체감하도록 설계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이라는 정책적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부산대 RISE사업단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미래금융 핵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 금융권 실전 전략」 캠프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대 RISE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50명을 선발해 현장 중심의 진로·취업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RISE 사업은 대학이 지역 산업과 직접 연결돼 인재를 양성하도록 설계된 정책이다. 부산대는 제조업 중심의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금융 산업을 또 하나의 전략 축으로 설정하며 이공계와 인문사회 계열을 아우르는 교육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금융 캠프는 이러한 전략이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현된 사례다.

캠프는 단순한 특강 형식이 아니라, 금융 산업의 실제 작동 방식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거래소(KRX), 한국예탁결제원, 기술보증기금,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은행 등 지역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 조직 구조와 주요 업무를 살펴봤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금융권 실무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직무별 역할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막연했던 금융권 진로를 현실적인 선택지로 재구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모교 선배 재직자와의 만남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태도를 보다 실감나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금융권 취업을 겨냥한 실전형 교육이 이어졌다. 직무 이해 특강과 함께 금융권 취업 올인원 모의면접이 진행됐으며, 이력서 코칭과 면접 코칭, 스피치 및 이미지 메이킹 전문가들이 참여해 소그룹·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러한 구성은 취업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강점과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전략을 수정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참여 학생들은 단기간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진로 인식과 준비 수준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박상후 부산대 RISE사업단장(대외·전략부총장)은 “금융업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으로 이어질 경우 지역 정주를 강화할 수 있다”며 “해양금융 등 부산에 특화된 금융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대 RISE사업단은 이번 캠프를 단발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금융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 교육이 지역 산업 생태계 안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이번 캠프의 성과가 어떻게 축적될지 주목된다.

광고
대학

#부산대학교 #RISE사업 #미래금융 #금융인재양성 #산학협력 #지역정주 #스포트라이트유

Social Share

함께 읽어보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