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설·희곡 전 장르에서 성과… 신인 작가부터 중견 작가까지 문단 활약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출신 작가들이 최근 주요 신춘문예와 문학상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문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명지대 문예창작학과는 2025~2026년 주요 신춘문예와 권위 있는 문학상에서 총 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 소설, 희곡 등 다양한 장르에서 고른 성과가 이어지며 창작 교육의 성과가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는 김남주 동문이 「졸업반」 외 4편으로 당선됐다. 작품은 자유로운 시적 태도와 이미지 간 긴장을 유지하는 과감한 진술 방식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해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서는 고아림 동문이 단편소설 「예지」로 당선됐다. 이 작품은 가족의 죽음과 이해관계 속에 놓인 젊은 인물을 중심으로 인간의 선택과 윤리적 딜레마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희곡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김재은 동문은 부산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서 1인극 「홀드」로 당선됐다. 작품은 실험적 형식 속에서도 음악과 서사를 결합해 긴장감 있는 극적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춘문예뿐 아니라 주요 문학상에서도 명지대 출신 작가들의 성과가 이어졌다. 김유진 동문은 장편소설 『평균율 연습』으로 제58회 한국일보 문학상 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은 이혼 이후 피아노 조율을 배우며 삶을 다시 정비해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 소설로 평가받았다. 이영주 동문은 제24회 지훈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적 감성과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동시대 문학의 지평을 넓혀 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옥채연 동문은 단편소설 「오카리나」로 제2회 림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신인 작가로서 주목을 받았다. 작품은 서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무거운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개성적인 서사와 언어 감각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명지대 문예창작학과는 실기 중심 수업과 합평 중심 창작 교육을 기반으로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 이후에도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교육 기반 속에서 매년 신춘문예와 주요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문학 창작 교육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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