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RISE사업단, 전남 기업에 4대 핵심 원천기술 이전…‘기술이전–사업화–재투자’ 선순환 모델 가동

대학의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전되는지는 지역 혁신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지표다. 이러한 관점에서 전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모델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동신대학교 RISE사업단은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핵심 원천기술 4건을 전남 지역 기업에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협약식은 최근 여수 신라스테이에서 열렸으며, 동신대 RISE사업단 글로벌특화인재양성센터가 주관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천연물 바이오, 지능형 웰니스, 바이오헬스케어, 친환경 탄소저감 건설 등 전남 지역의 중점 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분야로 구성됐다. 대학 연구 성과를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으로 전환하겠다는 RISE 사업의 방향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천연물 바이오 소재 분야에서는 한의학과 이미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목향 추출물을 활용한 대장염(DSS 유발) 예방’ 기술이 좋은영농조합법인에 이전됐다. 지능형 웰니스 시스템 분야에서는 임순호 교수 연구팀의 ‘생리활성 성분을 포함하는 에탄올 상추 추출물 및 제조방법’ 기술이 ㈜인포젠에 전달됐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박대훈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국내산 모링가를 이용한 항염증 연구 및 기능성 평가 도구’ 기술이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에 이전됐으며, 친환경 탄소저감 건설 분야에서는 문형주 교수 연구팀의 ‘탄소중립형 장스팬 슬래브 구조시스템’ 설계·제작 기술이 ㈜디에이중공업으로 이전됐다.

이번 협약의 특징은 기술이전을 단발성 성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동신대 RISE사업단은 기술 이전 이후에도 후속 공동연구와 추가 지식재산권(IP) 발굴을 통해 참여 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기술이 연구실에서 기업으로 이전되고, 사업화를 통해 매출로 이어지며, 다시 R&D 재투자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제도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RISE 사업이 지향하는 ‘지역 상생형 산학협력 모델’을 실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대학은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은 이를 현장에 적용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며, 그 성과가 다시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으로 환류되는 구조다. 단순한 기술 매칭을 넘어,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전략적 접근으로 읽힌다.

사진 동신대 제공

강대흥 동신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기술이전이 대학의 학술적 성취가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전남 지역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고
대학

동신대 RISE사업단 글로벌특화인재양성센터는 향후에도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산학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지·산·학 협력의 핵심 허브로서, 대학이 지역 혁신의 실질적 주체로 기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주목된다.

#동신대학교 #RISE사업단 #기술이전 #산학협력 #전남산업 #지역혁신

Social Share

More From Author

조선대, RLRC-ESR 출범…에너지 변환·저장 소자와 자원재순환을 잇는 지역혁신 전략 본격화

부산대 심현석 교수팀, 인간 망막 닮은 뉴로모픽 이미저 개발…저전력 AI 비전의 병목을 해소하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