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유학생이 함께하는 글로벌 캠퍼스… AI 번역·국가별 멘토링으로 입학부터 취업·정주까지 전주기 지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의 외국인 유학생 수가 2,352명에 이르면서 글로벌 캠퍼스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동신대는 2026학년도 2학기에 8개국에서 학부생 190명, 대학원생 154명 등 총 344명의 외국인 신입생을 새로 맞았다. 이로써 9월 1일 기준 동신대의 외국인 유학생은 어학연수생 201명을 포함해 23개국 2,352명으로 집계됐다.
동신대는 유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전공역량과 한국어 능력을 키워 취업과 지역사회 정착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입학-교육-생활-취업-정주’를 아우르는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 그 첫 단계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외국인 유학생 행복 프로그램(신입생 동기유발캠프)’과 ‘유학생 초기 생활지원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잇달아 열었다.
대정도서관 동강홀과 대정2관 223호, 대정3관 투게더홀 등에서 진행된 신입생 동기유발캠프에서는 캠퍼스 소개와 졸업조건, 수강신청, 교육과정, 학교시설 이용 방법 등 한국 유학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가 집중적으로 안내됐다. 학과 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전공 교육과정과 수강신청 지도도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별도의 통역 인력 없이 AI 번역을 활용해 진행됐다.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유학생들과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언어장벽을 낮추는 방식으로, AI 대전환 시대 글로벌 캠퍼스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현장에 적용했다.
한국 생활 조기적응 교육도 강화됐다. 한국생활 및 유학생활 안내, 생활법률과 질서, 한국사회 적응 정보, 범죄예방, 산업안전교육 등을 진행해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상황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신대 앵커사업단 글로벌인재허브센터(센터장 박재민)는 ‘유학생 초기 생활지원 및 멘토링 프로그램(Connecting Day)’을 운영했다. 국가별 선배 유학생과 신입생을 연결하는 이 행사에서 선배 유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수업과 기숙사, 교내시설 이용부터 체류와 일상생활까지 직접 경험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국가별 유학생회 활동 소개와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신입생들이 자연스럽게 교내 유학생 네트워크에 참여하도록 했다.
센터는 신입생들이 한국생활에서 바로 부딪히는 현실적인 어려움 해결에도 초점을 맞췄다. 체류·비자와 외국인등록을 비롯해 교통·의료·금융·통신 등 생활행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기관 이용과 응급상황 대응, 한국생활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외국인등록증 신청, 통장 개설, 유심 개통, 아르바이트 등 유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는 관련 업체가 직접 참여해 실생활 정보를 제공하며 초기 정착을 도왔다. 한국어교육과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진로·취업 및 지역정주 연계 프로그램 소개도 이어져, 신입생들이 입학 초기부터 졸업 후 미래까지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신대는 유학생 2,352명 시대를 계기로 국제화 교육과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유학생들이 학위 취득에 그치지 않고 한국어 능력과 전공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진로·취업 및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졸업 후 한국 기업 취업과 지역 정착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주희 총장은 “23개국 2,35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공부하고 생활한다는 것은 우리 대학 캠퍼스가 그만큼 빠르게 글로벌화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동신대에서 행복하게 배우면서 전공역량을 키워 좋은 일자리를 찾고, 원한다면 한국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입학에서 취업·정주까지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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