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프랑스대사관, 한–불 수교 140주년 교육 프로젝트로 공식 선정
동신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가 최근 프랑스에서 진행한 한국어 교육문화 현장 연수 프로그램이 주한프랑스대사관으로부터 ‘2026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교육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대학 측은 이번 연수가 양국 간 교육 교류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으며 공식 라벨을 부여받았다고 1월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동신대 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와 클레르몽페랑, 리옹 등지를 방문해 교육 현장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 기간 동안 학생들은 프랑스 현지 교육기관을 찾아 한국어 교육 환경과 운영 방식을 직접 살펴보고, 현지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기획·운영했다.
특히 파리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수업에서는 국제 교육 현장의 흐름을 반영한 수업 설계와 운영이 이뤄졌다. 재학생들은 한국어 교원으로서 요구되는 교수 역량을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점검하고, 수업 운영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이번 연수에 대해 양국 간 교육 교류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상호 문화적 교류 증진에 기여했으며, 교육 협력의 역동성을 알리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해당 프로그램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교육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연수 과정에서는 파리 아리솔 한글학교를 방문해 진행한 ‘한국어·한국문화 수업’이 현지 학습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재학생들은 연수 이전부터 수준별 학급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현지 한글학교와 사전 협의를 통해 수업 내용을 조정하며 수업 완성도를 높였다. 수업은 한글 기초부터 활용·심화 단계까지 수준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독서 활동과 체험형 학습, 놀이와 연계한 한국어 수업 등 다양한 방식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연수단은 주프랑스문화원 세종학당과 INALCO, 시테대학 등을 방문해 프랑스의 교육 환경과 한국어 교육 운영 사례를 폭넓게 체험했다. 이번 현장 연수는 학토재교육센터와 동신대 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가 공동 주관했으며, 대학 단독 기획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노병호 동신대 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 주임교수는 재학생들이 프랑스 교육 현장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한국어 교원으로서의 자부심을 키웠다며, 주한프랑스대사관으로부터 한–불 수교 140주년 교육 프로젝트로 공식 선정된 점은 교육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어 교원 양성 분야에서 학과의 위상에 걸맞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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