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국립소록도병원서 전공 연계 봉사활동 진행

사진 동신대 제공

산림조경·작업치료·안경광학 전공 학생 30여 명 참여… 숲치유·인지 증진·시기능 개선 프로그램 운영

동신대학교가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공 전문성을 활용한 융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동신대는 전남 고흥군 소록도 일원에서 1박 2일간 산림조경학과, 작업치료학과, 안경광학과 교수진과 재학생 30여 명이 참여한 전공 연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각 학과의 전공 역량을 치유와 돌봄 프로그램으로 연결해 지역사회 치유와 나눔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산림조경학과와 작업치료학과는 소록도의 숲자원을 활용해 ‘자연 속 걷기’, ‘숲길 체험’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신체 소근육 자극 활동도 진행해 참여자들이 자연환경 속에서 몸을 움직이고 정서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안경광학과는 시기능 개선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눈 건강 증진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일 학과 중심의 봉사를 넘어 산림치유, 작업치료, 시기능 개선을 결합한 전공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활동에는 지역사회 업체들의 지원도 더해졌다. 일부 지역 업체들은 봉사활동을 위한 체험 키트와 간식 등을 지원하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보탰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다시 소록도를 찾은 학생들을 기억한 일부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이하면서 봉사활동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한 어르신은 작년에 왔던 학생들이 다시 찾아와 반갑고 고맙다며, 함께 이야기하며 숲을 걸으니 마음이 한결 밝아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신대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코르티솔 검사를 실시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생리적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향후 지속적인 치유 프로그램으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단순히 봉사를 하러 간다는 마음이 컸지만, 경험해보니 오히려 어르신들로부터 더 많은 위로와 따뜻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환경과 연계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공 실무 역량을 기르고, 대상자 중심 통합 돌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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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김민희 동신대 산림조경학과장은 이번 활동이 대학의 전공 전문성과 지역사회 치유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회공헌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과 간 융합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하고, 숲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치유·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신대는 전공 교육과 지역사회 봉사를 연결한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대상 치유·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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