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지역과 함께한 가을 독서축제 ‘CSU 북 피크닉’ 성료

대운동장에 야외도서관 조성… 300여 명 참여해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의 하루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축제 ‘CSU 북(Book) 피크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행사는 11월 5일 조선대 대운동장에서 열렸으며, 교육부·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는 조선대 구성원과 지역민 등 약 300명이 참여해, 캠퍼스 한가운데에서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가을의 정취를 함께 즐겼다.

대운동장에 조성된 야외도서관(Book Picnic Zone)은 빈백 소파, 캠핑 테이블, 좌식 의자, 그늘막 등이 배치돼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야외도서관 ▲북 체험존 ▲북 큐레이션 ▲북 플리마켓 등 네 개의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단순한 독서 행사를 넘어 ‘책을 매개로 한 문화적 소통’을 경험했다. ‘북 체험존’에서는 책갈피 만들기·한 줄 필사·독서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독서 흥미를 높였다. 또한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과 홍보 효과를 높였다. ‘북 큐레이션’ 코너에는 지역 작가의 작품과 광주의 역사·문화 관련 도서가 전시돼, 참가자들이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연대를 되새길 수 있었다.

특히 ‘인플루언서의 서재’ 코너에서는 유명 인사들의 추천 도서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조선대 김춘성 총장이 직접 선정한 지그문트 프로이드의 『꿈의 해석』,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도 전시 목록에 포함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함께 소개되어, 세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열린 서재’로 호평을 받았다.

도서를 보는 지역민 / 사진 조선대 제공

김춘성 총장은 “책은 인간이 자신을 이해하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가장 오래된 대화의 도구”라며, “이번 행사가 지식의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대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북 피크닉은 도서관이 대학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확장된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RISE 사업을 통해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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