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도시포럼 이행계획 후속… 시민 리빙랩 의견 바탕으로 11월 모의의회까지 정책 논의 이어간다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인권센터가 글로컬대학(특성화지방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8월 31일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AI 웰에이징 인권 거버넌스 구축 중간성과포럼 및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하고, ‘전남·광주 AI 웰에이징 인권 거버넌스 협의체’를 출범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특화 비전인 ‘웰에이징’을 건강·복지의 영역에서 디지털 접근권, 자기결정권, 개인정보 보호, 사회적 연결과 인간 존엄을 포괄하는 인권 의제로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형 정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출범은 지난 5월 13일 열린 ‘2026 세계인권도시포럼 조선대학교 특별회의’에서 제시된 ‘AI 시대, 전남·광주형 디지털 포용 및 웰에이징 이행계획’의 후속 과정이다. 당시 대학은 존엄·포용·연대·책임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디지털 장벽 해소와 보편적 접근권 보장, 사람 중심 AI 서비스 운영 등 지역의 이행 방향을 제안한 바 있다.
인권센터는 이에 앞서 7월 ‘상생과 포용의 디지털 인권 리빙랩’을 열어 시민·학생·전문가·유관기관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논의에서는 현장 안내 인력과 디지털 조력자 배치, 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 다국어 정보 제공, 대면·전화·서면 등 비디지털 대체수단 유지, 개인정보 보호와 자기결정권 보장 등이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됐다.
협의체는 시민 리빙랩에서 발굴된 디지털 인권 의제와 정책수요를 검토하고, 정책제안 및 조례안의 법률적 타당성, 현장 적용 가능성, 제도적 실현 가능성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책·의회, 사회복지, 고령사회, 다문화, 국제교류, 대학 인권, 법률·제도, 법률·노동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가 참여한다.
위원으로는 임미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최정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원, 박정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원, 안효철 광주사회복지협의회장, 최영애 광주노인복지협회장, 노효경 광주북구가족센터장, 신경구 광주국제교류센터 소장, 위인규 전남대학교 인권센터장, 천나리 법무법인 감동으로 변호사, 박영민 노무법인 노동승리 대표 노무사가 위촉됐다.
인권센터는 9~10월 협의체 자문과 정책·조례안 검토를 거쳐 11월 시민참여형 ‘AI 웰에이징 인권 모의의회’에서 주요 과제를 공론화할 계획이다. 이후 논의 결과를 반영한 정책제안서와 디지털 포용 관련 조례안(안)을 관계 의회 및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정책·입법 논의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성배 조선대 교수(인권센터장)는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의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며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제시한 디지털 포용과 웰에이징 원칙이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로 이어지도록 지역사회 및 협의체 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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