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유학생 참여… 해운대·아쿠아리움·루지 체험 등 통해 교류와 소속감 강화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정주 지원과 문화 교류를 위해 마련한 ‘2025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10월 31일 부산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몽골·중국·베트남·파키스탄 등 19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2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 아쿠아리움, 스카이라인 루지 등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며 한국의 자연과 도시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유학생들은 팀별로 미션 활동을 수행하며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나누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선대가 운영하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유학생 간 유대감을 형성하는 ‘교육적 체험의 장’으로 기획됐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속에서 자신이 ‘함께하는 구성원’임을 느끼게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 역시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새로운 경험이라 너무 좋았다”, “올가을 가장 즐거웠던 시간 중 하나였다”며 한국 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했다.
조선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생활 적응과 학업 지속 지원을 위해 매 학기 1회 이상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학생 전용 언어 교육, 진로·취업 컨설팅,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학생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대학 관계자는 “조선대는 유학생을 단순한 교환학생이 아닌 ‘지역과 대학의 글로벌 구성원’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문화체험과 실질적 지원을 병행해,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학문과 생활 모두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선대는 현재 50여 개국에서 온 약 1,5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광주·전남 지역 대학 중 가장 활발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교환학생 파견 확대와 글로벌 비교과 프로그램 신설, 지역사회 연계형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기반 국제대학(Global Local University)’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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